●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 What's the Right Thing to Do?)

● 마이클 샌델

 

다원화된 사회에서 한 사례를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이 존재한다. 또한 한 사람이 다양한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세가지 예를 들어보자.

 

1. 당신은 전차 기관사이고, 시속 100킬로미터로 철로를 질주한다고 가정해보자. 저 앞에 인부 다섯 명이 작업 도구를 들고 철로에 서 있다. 전차를 멈추려 했지만 불가능하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 속도로 다섯 명의 인부를 들이받으면 모두 죽고 만다는 사실을 알기에(이 생각이 옳다고 가정하자.) 필사적인 심정이 된다. 이때 오른쪽에 있는 비상 철로가 눈에 들어온다. 그곳에도 인부가 있지만, 한 명이다. 전차를 비상 철로로 돌리면 인부 한 사람이 죽는 대신 다섯 사람이 살 수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2. 선장과 선원 셋이 해안에서 수천마일 떨어진 바다에 표류하게 됐다. 선원 중 한 명은 파커라는 이름의 17세 소년이었다. 소년은 아파서 구명보트 바닥에 누워 있었고, 2주 가량이 지나면서 생존자들은 식량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이번 사건은 17세기 영국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이다.
 선장은 선원들에게 ‘누군가 자기 목숨을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살릴 제비뽑기’를 제안했다. 선원들은 모두 동의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에 대한 희망이 점차 사라졌다. 선장과 선원들은 모두 부양가족이 있었고, 소년은 고아였다. 결국 선장과 선원들은 다수를 위해 소년이 희생돼야 한다는 암묵적 동의하에 소년을 살해해 그 시체를 먹으며 견뎠다. 선장의 일기에는 24일 째 되는 날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데 구조선이 나타났다고 적혔다.

여러분이 판사라면 선원들에 대해 유죄라고 판결할 것인가 무죄라고 판결할 것인가?

 

3.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있다. 최고의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옳은가? 경매에 낙찰 받은 부자가 거실에 전시용으로 두는 것은 어떤가?

 

철로를 이탈한 전차 사례에서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했던 이가 파커사건에서는 자유를 옹호하고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관련해서는 미덕을 택할 수 있다.

  다양한 이견이 존재하는 현대 사회에서 마이클 샌델은 정의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행복(제러미 벤담의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자유(자유지상주의, 칸트의 권리 옹호, 존 롤스 평등 옹호), 미덕(아리스토텔레스의 텔로스) 세가지를 이야기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도출한 정치의 목적은 ‘어느 목적에도 치우치지 않는 권리의 틀을 정하는 게 아니라 좋은 시민을 양성하고 좋은 자질을 배양하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가 보기에 정치의 목적은 시민의 미덕을 키우는 것이다. 사람들이 고유의 능력과 미덕을 개발하게 만드는 것, 즉 공동선을 고민하고, 판단력을 기르며, 시민 자치에 참여하고, 공동체 전체의 운명을 걱정하게 하는 것이다.
-(p.271)

  정의와 좋은 삶, 정의와 공동선을 도출한 저자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

- 적어도 내가 내린 결론은 그렇다. 나는 지금까지 소개한 여러 철학적 주장과 씨름하면서, 그 주장이 공적인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지켜보았다. 그 결과 선택의 자유는, 공정한 조건에서 이루어질 경우에도, 정의로운 사회의 기초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중립적인 정의의 원칙을 찾다 보면 엉뚱한 길로 빠진다는 느낌마저 든다. 본질적인 도덕 문제를 다루지 않고서는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기가 때로 불가능하다. 설령 가능하다 해도, 그것은 바람직한 규정이 아닐 것이다.

다문화 사회의 시민들은 도덕과 종교에 이견을 보인다. 앞에서 주장했듯이 정부가 이러한 이견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기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정치는 가능하지 않을까?

내 생각으로는 가능하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이게까지 익숙한 정도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시민의 삶에 개입해야 한다.

……

도덕적 이견에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면 상호 존중의 토대를 약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동료 시민이 공적 삶에서 드러내는 도덕적 종교적 신념을 피하기보다는 때로는 그것에 도전하고 경쟁하면서, 때로는 그것을 경청하고 학습하면서 더욱 직접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

도덕에 개입하는 정치는 회피하는 정치보다 시민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정의로운 사회 건성에 더 희망찬 기반을 제공한다.

- (p.308~370)

공! 감! 구! 절!

- 미국인이 상여금과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탐욕을 포상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실패를 포상했다는 사실이다.
-(p.29)

- 민주사회에서의 삶은 옳고 그름, 정의와 부정에 관한 이견으로 가득하게 마련이다.
-(p.44)

- “공정하게 행동해야 공정한 사람이 되고, 절제된 행동을 해야 정제하는 사람이 되고, 용감한 행동을 해야 용감한 사람이 된다.”
-(p.276)

- 자부심과 수치심은 정체성을 공유한다는 전제에서 나오는 도덕 감정이다.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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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여는 12가지 열쇠

● 안혁모

 

11명의 배우와 저자 안혁모의 꿈을 여는 열쇠 12가지

 

저자 안혁모

안혁모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후 경기도립 극단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10여년간 방송과 영화에서 활동 중인 신인 연기자 실기 및 인성교육을 지도해 오며 장혁.전지현 지진희 조인성 김선아 신민아 송중기 신세경 손담비외 총 70여명의 연기교육을 하고 있으며 C.A.S.T.by iHQ 연기아카데미 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그 외 각종 기업체 강의에서 연기와 접목한 여러 장르의 리더십 강의도 하고 있다.

 

목차

1장 박시후처럼 인정사정 보지 마라

2장 김기방처럼 약방의 감초가 돼라

3장 김선아처럼 “선량한 욕심”을 내라

4장 전지현처럼 즐거운 호기심으로 반짝여라

5장 성유리처럼 유연하게 인내하라

6장 장혁처럼 끈질기게 파고들어라

7장 조인성처럼 아름다운 배려를 실천하라

8장 선우선처럼 사랑하고 감사하라

9장 최시원처럼 순수하게 흡수하라

10장 박민영처럼 귀를 기울이고 지혜를 얻어라

11장 지진희처럼 진중하라

12장 안혁모처럼 신나게 꿈꿔라

 

좋아하는 배우의 면모를 알기 위한 ‘발췌독’에 좋은 구성이다. 실제로 ‘지진희’라는 배우가 좋아 책을 읽게 되었다. 얼핏 사진과 관련한 일을 직업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팬의 마음이 그러하듯 배우로 전업을 하게 된 사연부터 시작해 알고 싶은 게 참 많다. 그래서 제일 먼저 진중함을 다룬 지진희편을 읽기 시작했고 글을 읽는 흐름에는 지장 없이 완독할 수 있었다.

배우 본인을 통한 자서전이 아닌 스승의 눈으로 바라본 제자의 모습이므로 책에 서술된 내용이 배우의 모습 전부라 말할 수는 없다. 다만 많은 노력을 하는 점과 치열한 별들의 전쟁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점과 톱스타이기 이전의 한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자는 것이겠지 싶었다. 읽을수록 나의 짧은 생각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제법 괜찮은 자기계발서’라는 데 생각이 도달했다. 삶의 지혜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프로다. 자신의 직업이 연기 선생님이란 것을 십분 활용했다. 팬이든 청춘이든, 이 책을 읽는 이에게 중요한 삶의 자세 12가지에 적합한 톱스타(제자)를 모델로 제시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공! 감! 구! 절!

 

- 앞서 말했듯 일찍이 나 자신을 단순한 연기 지도 선생님이 아닌 몽학선생으로 생각하리고 마음먹었다. 나는 연기를 시작하는 신인배우부터 시작해서 정상에서 활동하는 톱스타들의 선생으로서 단지 기술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인생의 조언자이자 부모 같은 역할을 자처해 제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길로 이끄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내 일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내 소명의식을 실행에 옮기며 살고 있다.

-(p.184)

 

-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하루 종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달려 있다.- 랄프 왈도 애머슨-(p.240)

 

- 기적에 집중해라. 안 되는 것은 당연하고 되는 것이 기적이다. 그러니 되는 것에 집중하면 기적을 낳게 된다. -안혁모

-(p.240)

 

- 많은 이들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과 함께 성급하게 꿈의 문을 닫아버린다.……집안 형편이나 당장의 처지를 고려해서 하는 말이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나는 이런 말이 자기합리화를 위한 변명이나 핑계로 들린다. 꿈이 그만큼 절실하지 않거나 소위 ‘헛바람’이 들어 즉흥적으로 떠올린 꿈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 동일하거나 더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찾아 과감한 시도를 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p.259)

 

- 꿈은 절실하고 진지해야 한다. 내 열정을 사로잡고 내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이 진짜 꿈이다. 그래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적극 행동에 나서게 되고 당장의 현실에 발목 잡히지 않을 수 있다.

-(p.261)

 

- 꿈을 최대한 널리 알려라. 누가, 언제, 어떻게 나에게 구세주가 되어 절호의 기회로 다가올지 모를 일이다.

-(p.266)

 

-꿈을 위해 만나야 할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의 목록을 작성해보라. 그리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만나야 할 사람을 최대한 만나보라. 또 그 목록을 수시로 점검해 이미 만난 사람들을 확인해보고 앞으로 만나야 할 사람이 또 누가 있는지 생각해보라. 멘토나 롤모델을 정해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고 현재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미래의 모습을 떠올려보라. 그러는 사이 당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눈앞에 또렷이 그려질 것이다.

-(p.273)

-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정 하고자 하는 것, 즉 본인의 꿈이며 그것을 추구할 때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 수 있다.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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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 로버트 기요사키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과 의견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저자의 말대로 해답이 없는 질문과 의심만을 가지고 꾸며낸 단순한 음모론인지, 경제 시스템의 근원적인 비밀을 폭로한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목차를 보니 내 심정을 읽기라도 한 듯 책의 끄트머리에 ‘이 책을 먼저 읽고’라는 부분이 있어 눈길이 갔다.

 

책은 미국 금융과 시스템의 음모에 대해 서술하고 있지만 ‘왜?’라는 의문을 품어보는 것, 특히 학교에서는 왜 금융 교육을 하지 않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과 글로벌 시대인 만큼 ‘부르마블 게임’체제의 현실에서 음모를 부수고 승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볼만 하다.

 

이 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만드는 가장 큰 네 가지 요인(세금, 부채, 인플레이션, 퇴직연금)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지식은 돈의 새로운 규칙을 이끌어내는 토대가 된다. 이 네 가지 힘을 이해함으로써 당신은 자신의 경제적 미래를 통제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그것은 곧 돈의 새로운 규칙이 될 것이다. 이 규칙만 이해하면 당신은 부자들의 음모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경제적 자유를 즐기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p.65)

 

- 부자들의 음모를 무찌르는 방법은 우선 게임의 법칙을 아는 것이다. 게임의 법칙은 바로 현금흐름이다. 게임의 법칙을 알려면, 게임에서 쓰는 말, 즉 돈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

-(p.222)

 

돈의 새로운 규칙1. 돈은 지식이다.

돈의 새로운 규칙2. 빚을 이용하는 법을 배워라.

돈의 새로운 규칙3. 현금흐름을 통제하는 법을 배워라.

돈의 새로운 규칙4. 힘든 시기를 대비하라. 그러면 좋은 시절만 누릴 것이다.

돈의 새로운 규칙5.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돈의 새로운 규칙6. 돈의 언어를 배워라.

돈의 새로운 규칙7. 삶은 팀 경기다. 자신의 팀을 신중하게 선택하라.

돈의 새로운 규칙8. 돈의 가치가 떨어질수록 자신의 돈을 찍어내는 법을 배워라.

 

 

공! 감! 구! 절!

 

 

 

- 지도자와 시스템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바뀌는 것이 훨씬 빠르고 쉽다.

-(p.10)

 

- 세상에서 돈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해야만 진정한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

-(p.63)

 

-오늘날 가장 중요한 교육으로는 세 가지가 있다.

1. 학문 교육

2. 직업 교육

3. 금융 교육

오늘날 학교 교육은 일반적으로 학문 교육과 직업 교육 측면에서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금융 교육 측면에서는 엉터리다.

-(p.84)

 

-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리고 싶다면, 현금흐름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전 세계적으로 직업과 사람과 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그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p.109)

 

- 이웃이 일자리를 잃으면 경기침체가 시작된 것이다. 내가 일자리를 잃으면 공황이 시작된 것이다.

-(p.121)

 

- 지금 독일식 공황을 준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현금은 최소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인플레이션에 따라 변동하는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 대표적인 투자 대상으로는 금, 은, 원유, 음식, 정부가 지은 주택 등을 들 수 있다.

-(p.128)

 

- 앞으로 닥칠 공황을 준비하기 위한 첫 단계는 역사를 돌아보고, 현실을 점검하고, 미래를 내다보고,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p.133)

 

- 미래에는 기업과 돈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이해하고, 그것을 이용할 줄 아는 사업가들이 성공할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유연성을 갖춘 사람들만이 부자가 될 것이다.

-(p.158)

 

-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 바로 이것이 사람들이 뒤처지는 이유다. 어떠한 변화가 찾아온다고 해도 눈먼 자에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p.178)

 

- 돈은 곧 지식이고, 지식은 말에서 출발한다. 말은 우리 뇌의 연료이며 우리 현실을 만들어내는 바탕이다. 잘못된 말, 가난한 말을 쓰면 가난한 생각을 하게 되고 가난한 삶을 살게 된다.

-(p.208)

 

- 우리는 자산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투자한다.

-(p.216)

 

- 좋은 현금흐름 전략이란 세금이 적게 붙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 평범한 현금흐름 전략이란 높은 세금이 붙고, 통제하기 힘들다.

-(p.218)

 

- 투자를 할 수 있는 주요 분야에는 네 가지가 있다.

1. 사업

2. 소득을 만들어내는 투자 부동산

3. 종이자산

4. 상품자산

-(p.230)

 

- ‘파생상품’이라는 말을 이해하는 순간, 내가 가진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나는 자유인이 되고 먹고 사는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뮤추얼펀드를 살 필요도 없고 노후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p.240)

 

- 명심하라! 무엇을 살까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팔까 고민하라.

-(p.264)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p.292)

 

- 우리가 문제를 만들 때 사용한 사고방식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아인슈타인

-(p.296)

 

- 자산은 일을 하지 않고도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는 것이고, 부채는 일을 해도 돈을 빼내가는 것이다.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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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 KBS 생로병사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김정수 PD

 

요즘 TV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 종종 책으로 출판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제작자는 프로그램을 위해 수집한 자료와 쏟아부은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아쉬움을 덜 수 있고 시청자는 교양, 시사 프로그램의 유익함을 책을 통해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한국인의 3대 암(위암, 대장암, 유방암)의 하나인 위암의 원인과 치료법, 예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출처: 국립암정보센터

위암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된다.

관련질병

위 수술의 과거력: 2~6배의 위험률

만성 위축성 위염: 저산증 유발

악성 빈혈: 약 10%에서 위암 발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만성 위축성 위염 유발

용종성 폴립식이

식이

질산염 화합물(가공된 햄, 소시지류, 조리 후 오래된 음식)

짠 음식, 저단백 저비타민 식이

유전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약 4배로 증가

기타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높게 발생

50~60대에서 호발

음주

흡연

 

 

위암의 증상

 

소화가 잘 안된다.

식후 상복부가 거북하고 불쾌하다

명치끝이 아프다.

공복 때나 식후에 속이 쓰리다.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이 난다.

트림을 자주 한다.

입 안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

자주 토한다.

입맛이 없거나 변한다.

음식 삼키기가 힘들다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본다.

검은색 대변을 본다.

이유 없이 몸무게가 준다.

자주 피로감을 느끼고 어지럽다.

배에 혹이 만져진다.

배가 불러온다.

황달이 생긴다.

좌측 쇄골 위쪽에 멍울이 만져진다.

배변 보기가 힘들고 가스가 찬다.

숨이 찬다.

 

이 밖에도 다양한 증상과 위암 수술 방법, 수술 후 합병증, 재발, 수술 후 생활과 식생활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인의 식단도 위암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채식위주의 반찬은 좋으나 고염식이 문제이다. 책을 읽기 전에도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 더욱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다.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나의 잘못된 식습관이 쌓여 20~30년 후 위암이 발병한다면 누구를 탓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건강! 잃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공! 감! 구! 절!

- 결국 위암과 음식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위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음식을 통해 위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맵고 짠 음식, 불에 태운 음식, 조리 후 오래된 음식, 질산염 화합물이 포함된 음식, 가공식품 등을 삼가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들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다.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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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빅 씽(THE LITTLE BIG THINGS)

● 톰 피터스

 

톰 피터스가 그의 블로그(http://www.tompeters.com)에 올린 사소한 것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176가지 성공 법칙에 대한 글 중 41종류별 163가지를 수정해 출판한 것이다.

 

경영의 구루로 불리는 그가 생각하는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 법칙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만약 상점에 들어갔는데 진열대는 엉망이고 직원은 고객에게 불친절하다면 당신은 이 곳을 다시 찾겠는가? 식당에서 맛있게 음식을 먹고 화장실에 갔는데 청결한 상태에 꽃까지 꽂혀있다면 어떤가?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지나치는 하나 하나가 모두 성공의 요인이 된다. 또한 자아, 업무, 리더십, 긍정, 변화, 열정, 현장 경영, 인재, 혁신, 경청 등 개인과 조직에게 필요한 성공 요소를 총망라해놓았으며 블로그에서 볼 수 있는 “36가지 성공 방정식,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기억해야 할 34가지 인용구”, “해봤어?50가지” 같은 제목의 스페셜 섹션도 볼거리이다.

 

‘엑설런스: 항상 엑설런스를 추구하라’의 내용을 조금 살펴보자.

- 어떻게 엑설런스를 나의 생활로 만들 수 있을까? 다음의 네 가지에서 상대방이 생각하는 것을 앞서야 한다.

(1) 똑똑함을 믿기보다 섬세하게 행동하라.

(2) 안전함을 추구하기보다 리스크에 도전하라.

(3) 현실을 넘어 이상을 꿈꾸어라.

(4) 가능한 수준을 넘어 목표치를 높여라.

-(p.41)

 

저자는 어느 나라든 대표CEO와 미래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공! 감! 구! 절!

 

- 강한 것은 부드럽고 부드러운 것은 강하다.

-(p.9 들어가는 말)

 

- 21세기는 감성의 시대다. 값비싼 선물보다 마음이 담긴 꽃 선물과 같은 ‘소프트 예술품’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p.31)

 

- 눈부신 실패에는 상을 주어라. 그러나 평범한 성공은 벌을 내려라.-필 다니엘스

-(p.81)

 

- 우리는 사실상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여러분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굉장히 특이하면서 놀랍고 신기할 정도로 특별한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p.394)

 

- 성공하려면 특별해지는 법을 배워야 하며 어떠한 일을 잘하는 유일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p.394)

 

- 여러분의 집이나 사무실의 벽은 어떻게 생겼는가?

벽이 어제처럼 보이는가? 아니면 내일처럼 보이는가?

벽이 어제처럼 보인다는 것은 과거의 역사로 벽을 장식했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받은 상패나 과거 기념사진을 걸어놓았다는 뜻이다. 내일처럼 보인다는 것은 앞으로의 계획을 벽에 걸어놓는 것을 말한다.

-(p.402)

 

- 내 삶 자체가 나의 메시지다.

-(p.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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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미래보고서. 2 - 2020년 위기와 기회의 미래

● 박영숙 , 제롬 글렌, 테드 고든

 

전문가의 분석, 예측을 통해 사회, 생활, 교육, 산업, 과학 기술의 변화를 살피고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다. 저자 박영숙은 머리말에서 -이 책은 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쓰여졌다. 각자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길을 선택하는 현명함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책이 만들어진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한다.

 

각 주제마다 지역적 상황을 6대륙 기준으로 분류하여 설명한 부분이 있다. 선진국, 이머징 국가 중심(예>아시아-중국,일본,인도)으로 소개되고 있다. 유엔 미래보고서 <한국>이 있다면 더욱 와 닿을 듯 하다.

 

감상을 적기보다 내용을 알리는 것이 바람직 할 듯 하여 공감구절을 통해 몇 구절 인용한다.

공! 감! 구! 절!

 

- 정보전쟁은 금융시스템을 오작동하게 해 국가 간의 교역을 마비시키거나 한 나라의 경제를 완전히 멈추게 할 수 도 있다. 앞으로 다가올 다양한 정보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p.111)

 

- 경제 성장과 기술 발전의 시너지 효과는 지난 200년 동안 가장 중요한동력이었지만 부녕 부작용도 있었다. 인간이 경제, 환경, 사회적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향후 200년의 미래는 어둡다. 지속 가능한 발전 없이는 수십 억의 인구가 빈곤에 처하고 대부분의 문명이 무너질 것이다.

-(p.114)

 

- 정부와 유엔 기관은 무력 충돌을 방지하고 감소시키기 위한 정치적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NGO 및 미디어와 더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 대규모의 공교육 프로그램이 다양성, 평등, 사회 일반의 인종적 가치, 인류의 다양성 아래 잠재된 동일성에 대한 존중을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p.145)

 

- 한국은 대통형실에 상설 미래전략기구의 법률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

-(p.164)

 

- 민주주의적 가치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접근성, 국제적 독립, 경제의 장기적 안정성, 문제해결력의 증가, 국제표준화기구 참여, 유엔과 그에 관련된 조약, 의사결정의 다극화와 국제적 공동정책, 인터넷 기반의 이익단체, 비즈니스 시스템의 진화와 세계화, 테러와 기후변화 등에 대한 세게적 협력의 증진, 전자정부, 투명한 사법 시스템, NGO의 성장, 시민의 참여에 초점을 맞춘 세계 시민으로서의 정체성 등의 요인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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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전. 상 - 하늘을 버리고 백성을 택하다

● 이수광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은 다음이고, 군주는 가장 가볍다

 

혼란한 시대에 영웅이 난나고 한다. 고려말 공민왕은 노국공주를 잃고 국정을 돌보지 않다가 결국 살해, 정권을 잡을 자들의 권력 놀음 개혁군주였던 공민왕은 자신의 의지를 펴지 못하고 신돈을 국사로 내세웠으나 그마저도 민심을 외면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며 권력을 잡으려는 권세가들과 신돈으로 실패하고 만다. 원의 속국 고려에서 원이 멸망하고 명이 세워지자 친명반원 정책을 편 공명왕, 그의 사후 다시 친원 정책을 생각하는 신 권세가들.

무엇보다 백성의 생활은 날로 궁핍해져가고 있었다. 농민의 땅을 빼앗고, 소작을 하여 추수를 하면 7명에게 그 세를 내어줘야 했다. 땅이 있어도 먹고 살기 힘들고, 그런 땅마저 없는 백성들은 화적이 되고 만다. 북에서는 홍건적, 남에서는 왜구의 노략질에 안에서는 화적질까지 더해진 격이다. 백성이 잘 사는 세상을 꿈꿨던 정도전이 역성혁명을 생각했던 이유였다.

 

중국 진시황 당시 재상이자 지금의 중국이 있기까지의 기반을 닦은 ‘이사’라는 인물과 마찬가지로 조선 왕조 500년의 기반을 닦은 <조선경국전>을 쓴 인물이란 생각을 해본다. 

 

그에게는 적재적소의 사람이 있었다. 청빈한 삶을 몸소 실천한 부모와 부창부수의 아내, 학식과 덕을 겸비한 스승,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 선행을 은혜로 갚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기인을 만나기까지한다. 뜻이 높다한들 이들 없이 홀로 뜻을 세울 수 있었겠는가.

그래서 ‘대의멸친’을 피할 수 없었던 점이 더 안타깝다.

 

소설<정도전>을 읽으며 정도전이라는 인물에 호기심이 생긴다. 역사는 결국 성공한 혁명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조선 건국, 건국 후 기반을 세우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은 제대로 알기에는 한계가 있을지 모르나 ‘백성을 위한’ 그의 행보를 살필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책의 부록 정도전 연보로 조금이나마 해소해본다.

 

상(上)편은 정도전의 성장과정~역성혁명 이전 까지를 다루었다.

 

공! 감! 구! 절!

 

- “살구꽃은 3월에 피고 국화꽃은 10월에 피느니라. 꽃도 스스로 피고 질 때를 아는데 하물며 사람이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몰라서야 되겠느냐?”

-(p.13)

 

-“과거를 반성하지 않으면 같은 역사가 되풀이된다.…”

-(p.23)

 

- 내가 한번 달려가기로 한 길, 끝까지 누구의 도움 없이 달려보고 싶다.

-(p.44)

 

- “세상을 알기 위해서는 서책을 탐독하는 방법과 길에 나서 여행을 하는 방법이 있다.…”

-(p.55)

 

- ‘개혁가에게 도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덕성을 갖추지 못하면 진정한 개혁가가 될 수 없고 심각한 폐단이 일어날 것이다.’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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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 우라야마 아키토시

 

동화속 가정과 가족에게서 따뜻함을 찾을 수 없다. 미워하거나(미운 오리새끼), 폭력이 있고(성냥팔이 소녀), 구성원의 결함(빨간구두), 혹은 자신의 결함(장난감 병정)이 있다. 이야기에는 늘 모험과 여행이 존재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은 그려지지 않는다(엄지공주, 인어공주). 이는 작가 자신의 배경과 연관 지을 수 있는데 ‘안데르센은 약 2백 년 전 덴마크에서 하층 계급의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젊었을 때 정신분열증으로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도 정신병을 앓았다. 어머니는 방탕하게 생활하다가 알코올 중독 악화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삶에는 고통과 슬픔이 존재한다는 것? 사랑은 목숨을 걸만큼 소중하다는 것? 그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동화를 통해 ‘예쁨, 아름다움은 좋은 것, 그렇지 않다면 추하고 나쁜 것’이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독자층인 어린아이들이 읽으며 시나브로 그런 인식을 갖는 것이 염려된다면 기우일까? 왜 ‘어른’을 위한 동화인지 알 듯 하다.

우리의 흥부전에 등장하는 제비처럼 엄지공주의 덴마크 제비 또한 권선징악, 인과응보의 상징임이 재미있다.

 

공! 감! 구! 절!

 

- 백조의 알에서 부화됐기 때문에, 아무리 오리의 정원에서 태어났어도 근사한 백조의 모습이 틀림없습니다.-(p.53)

 

- 참된 아름다움은 결코 뽐내거나 우쭐거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백조는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학대받고 바보 취급을 당했었는지 떠올렸습니다.

-(p.53)

 

- 우리에겐 왜 불멸의 영혼이 없어요? 단 하루 만이라도 좋으니까 인간이 되고 싶어요. 죽어서 그 천국이라는 곳에 갈 수 있다면, 단 하루를 위해 내 목숨의 백 년을 버려도 아깝지 않을 거예요!“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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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미가제 독고다이

● 김별아

 

<미실>의 작가 김별아의 2010년 작 <가미가제 독고다이>

 

 

현대사회를 급변하는 시대라지만 전쟁통만큼 급격한 변화를 겪는 상황이 또 있을까?

누군가에겐 위기가 다른 이에겐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영토를 얻은 기쁨의 땅은 반대로 나라를 빼앗긴 설움의 땅이기도 하다. 건설적 변화도 예측불허의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한 마음이 자리를 차지하는데 전시에는 그 심정이 오죽할까. 하루를 견디어 내기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때는 세계사 제 2차 세계대전, 국사 조선말기~일제강점기(1945년 봄)의 ‘가정’사(史)와 ‘개인’사(事)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하윤식은 과도기를 살아가는 인물답게 출생 배경부터 성장 과정, 인격이 남다르다. 백정인 할아버지(쇠날)와 호락호락하지 않은 할머니(올미)로부터 태어난 진주하씨 양반이자 자수성가한 아버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신여성 어머니, 성경에 등장하는 카인의 운명을 타고난 형(하경식)이 윤식의 가족이다.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마음은 사랑에 굶주려 있다면 행복하다 할 수 있는가? 남들이 부러워 할 스위트홈이지만 남에게 말 못할 문제를 안고 있다면 어떤가? 나라는 국권을 빼앗겼지만 나는 무엇이든 원하기만 하면 얻을 수 있는 위치라면? 남의 나라 전쟁에 출전해 목숨 바쳐 싸워야 하는 상황은? 남의 죽음과 나의 생존은? 등등 행과 불행, 복불복의 기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우연과 필연에 의해 전개되는 삶으로 인해 뜻밖의 반전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가미가제 독고다이>의 재미이며 소설을 통해 우리의 비극적 역사에 대해 접할 기회이기도 하다.

 

 

※ 가미가제 독고다이?

신푸[神 風](가미가제) 도쿠베츠-고케키타이, 줄임말로 ‘독고다이’라고 부르는 특별 공격대.자살특공기[대원]

 

공! 감! 구! 절!

 

- 아버지는 나라니 민족이니 하는 것은 애초부터 몰랐다. 문제는 돈과 신분이었다.

-(p.37)

 

- 돈에는 피가 흐르지 않는다. 민족도 계급도 없다. 오로지 본디 생긴 그대로의 가치와 역할을 다하는 돈!

-(p.48)

 

- 아버지는 지금껏 인생에서 ‘진짜’를 찾아 헤매었다.

……

하지만 진짜를 찾아 헤매는 아버지는 가짜였다. 그래서 아버지가 ‘진짜’를 찾아다닌 여정은 다만 자신이 얼마나 ‘가짜’인가를 증명하고 다닌 것에 불과했다.

-(p.92)

 

- “끔찍해요. 전쟁이란거…….”

-(p.143)

 

- 당신에게 우연의 운명을 믿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나는 믿는다고, 우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들의 어처구니 없고 생뚱맞고 기막힌 필연을 믿는다고 말했다.

-(p.157)

 

- 그토록 호락호락하지 않은 여자들을 끝끝내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집안 남자들의 어리석음도 우연으로서의 필연, 필연으로서의 우연이다.

-(p.157)

 

- 너의 마차를 별에 걸어라!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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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DNA

● SBS스페셜 제작팀 이은아 이시안 공저

 

<룩스LOOKS>에서 고든 팻쪄는 “외모지상주의는 번창한다. 한사람의 외모는 유명인이 대거 등장하는 매체부터 개인적 대화 속의 인기 있는 주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졌다. 오늘날 좋은 외모는 차이를 낳으며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은 더욱 나은 외모를 끝없이 추구하게 되고 이런 추구는 사회에 의해 더욱 조장된다.”고 한다. 모두가 다 연예인 뺨 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현실. 그렇다면 외모를 넘어 사람을 끄는 힘이 필요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 매력.

다양한 성공의 조건 중 매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심리학, 뇌과학적 접근(연구, 실험)과 전문가(브라이언 트레이시, 대니얼 골먼)의 코칭, 성공한 이들은 어떤 매력DNA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한 이 책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 오바마, 진수테리, 히딩크는 비언어적 표현력이 뛰어나며 유재석은 SQ가 높다. 김연아, 이효리, 박명수는 두얼굴의 매력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김명민과 인순이는 무아지경으로 자신의 일에 빠져있다는 게 매력으로 꼽힌다.

위에 소개된 인물을 벤치마킹 하는 것도 좋고 자신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아보고 매력을 강화하기에 좋다.

 

공! 감! 구! 절!

 

- 사실 누구에게나 통하는 절대 미모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

매력을 느끼는 데 외모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에게나 통하는 매력적인 외모를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p.37)

 

- 매력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라고 생각했을 때 강렬한 외모도 매력적인 외모이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는 예쁜 외모보다 성공에 이르는 더 유용한 매력일 수 있다.

-(p.45)

 

- 인간은 누구나 주관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기 마련이지만 반대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내 행동이 정당하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p.73)

 

-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고 설득력을 갖고 싶으면 매력적인 사람이 되세요. 당신이 매력적일수록 사람들은 당신에게 더욱 빠져들고 협력해 주며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p.91)

 

- 많은 심리학자들은 개인적인 매력이 두 가지 요소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비언어적인 표현력, 즉 비언어적으로 표현을 쉽게 잘하느냐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외향성입니다. 표현력이 좋고 외향적인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습니다.

-(p.107)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 같이 일하는 방법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법을 훈련했어요. 이것이 저만의 비결이 되었습니다. 제가 배운 세 가지는 첫째, 재미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FUN! 둘째, 독특하고 유일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셋째, 다른 사람에게 영양가가 있어야 해요.| 진수 테리

-(p.119)

 

- 지금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행복하게 해주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시대다.

-(p.138)

 

- 생명력은 순수한 인간적 접촉, 특히 사랑하는 관계에서 생겨난다. 우리가 가장 아끼는 사람들은 일종의 만병통치약이자 언제나 다시 채워지는 에너지의 원천이다.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자 손녀, 연인이나 행복한 커플 또는 좋은 친구사이의 신경 교류는 명백한 가치를 지닌다.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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