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곤의 종말
  • 제프리 D. 삭스
부제 <우리 세대의 경제학 가능성>은 영국의 졍제학자 케인스의 <우리 손자 세대의 경제적 가능성>에서 빌러온 것을 알 수 있다.

- 강압과 고통의 시기에 케인스는 손자 세대, 즉 20세기 말쯤에 영국을 비롯한 공업국에서 빈곤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케인스는 과학과 기술의 극적인 진전과 기술진보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즉 이 같은 진보는 충분한 식량뿐 아니라 여러 기본적 욕구를 충족히키는 데 필요한 넉넉한 소득을 확보한다는 오랜 '경제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높은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p.18)

이를 바탕으로  제프리 삭스는 '오늘날, 우리는 같은 논리를 빌어 극단적 빈곤이 우리 손자 세대가 아니라 바로 우리 세대가 없어질 수 있다'고 한다.

삭스 교수의 현재에 이르는 행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저자가 연구, 참여했던 경제 자문 활동과 다양한 상황의 빈곤에 놓인 국가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때로는 그의 충격요법이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었다. 지리적 환경도 작용하지만 그 실패의 원인이 정치적 요소와 부국들에게 책임이 있음을 알았을 때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한국이 성공한 경제체제와 민주주의의 한 예로 언급되는 부분은 자못 뿌듯하지만 책이 쓰여진 2004년도와 현 시점을 비교해보면 그 간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우리 세대가 이룰 수 있는 경제적 가능성의 예는 다음과 같다.
● 2015년 밀레니엄 발전목표를 달성한다.
● 2025년에 극단적 빈곤을 끝낸다.
● 2025년보다 훨씬 이전에 세계의 모든 빈국들이 경제발전의 사다리 위로 확실히 올라갈 수 있도록 한다.
●부국들의 적절한 재정지원을 통해 이 모든 목표를 달성한다. 부국들의 재정지원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것보다는 많아야 하겠지만 그들이 오랫동안 약속했던 것의 범위는 넘지 않을 것이다.
-(p.52)

- 빈국에 남아 있는 핵심적인 문제는 게으름과 부패를 극복하는 일이 아니라 지리적 고립성,질병,기후 충격으로 나타나는 취약함등을 적절하게 다루는 일이다. 또 정치적 책임감을 가지고 이 과제를 해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p.350)

- 빈곤에서 자본 축척으로 가는 선순환
극단적 빈민들에게는 다음의 여섯 가지 주요 자본이 부족하다.
● 인적 자본
● 사업 자본
● 인프라
● 자연 자본
● 공공제도적 자본
● 지식 자본
-(p.376)

- 우리 세대의 방향 전환
우리 세대가 할 일은 계몽주의 관점에서 다으모가 같이 정의될 수 있다.
● 피통치자들의 합의에 기반을 두고 인간복지를 향상시킬 정치 시스템을 조성해 나간다.
● 과학 기술 분업의 편익을 세계 모든 곳으로 확산시킬 경제 시스템을 조성해 나간다.
● 영구 평화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조성해 나간다.
● 인간적 합리성에 기반을 두고 인간 조건의 지속적인 개선 전망을 가열시킬 과학과 기술을 향상시켜 나간다.
-(p.524)

- 빈곤의 종말은 우리 세대에 주어진 위대한 기회다. 또 빈곤의 종말이란 인간이 직면한 엄청난 고통을 완화시키고 경제적 복지를 확산시키려는 약속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민주주의, 세계적 안전, 과학의 진보라는 계몽주의적 목표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약속이기도 하다.
-(p.536)

-노예제도, 식민지주의.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운동들은 몇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운동들은 세계의 가장 부유하고 힘 있는 자들에게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위해 정의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것은 처음에는 비현실적이고 심지어 불가능한 일로 보였다. 이 운동들은 정치적인 행동과 현실 정치 그리고 대중 교육을 결합시킴으로써 비로소 성공할 수 있었다. 이 운동들은 기본적인 종교적,윤리적 계율뿐만 아니라 계몽된 이기심에도 호소했으며, 마침내 결실을 거두기까지 몇십년이 걸렸다. 불굴의 의지가 핵심이었던 이 운동들은 인권과 인간의 잠재력이라는 근본적인 계몽주의적 가치들에 호소했다.
-(p.541)

- 우리 세대의 다음 조치
● 빈곤 종말에 대한 약속
● 행동 계획의 채택
●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 높이기
● 세계에서 미국 역할의 회복
● IMF와 세계은행의 구출
● 국제연합의 강화
● 세계적 과학의 활용
● 지속 가능한 개발의 촉진
● 개인적 수준의 약속
-(p.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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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이시형

읽고자 했던 마음 반, 그 반대 마음 반이었다.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고등학교 세계사 선생님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그 분은 감수성 풍부한 여고생인 우리들에게 늘 '독한 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선생님의 의도를 알기에 '독하다'는 말은 이후 거부감은 커녕 긍정적인 말로 비춰졌고 세상을 살며 독한 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체득하게 되었다. 아마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는 제목에 끌렸던 것이리라.
반면 읽고 싶지 않은 마음은 '그저 평범한 자기계발서 이겠거니' 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읽기 잘했군'싶었다.
뇌 과학 전문의,괜히 전문가겠는가. 흔히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고 한다. 여기서는 '무조건 열심히'가 아닌 뇌과학적 접근을 통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니 기대를 가져본다.

10대 학생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학교를 졸업한 사회인에게 "공부하라"며 공부를 권하는 책이다.
시작이 반, 작심삼일이라는 속담이 실은 과학이라는 재미난 사실도 알게된다.
도움이 될 공부방법이 많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하단에 소개한 저자의 칼럼, 카페등을 참고하시길.

공!감!구!절!

- 첫째, 우리는 주인입니다. 학생 시절의 손님 같은 기분이어선 안됩니다. 가정의, 직장의, 그리고 이 사회의 주인,그랫 책임도 내가 져야 합니다.
둘째, 주인이 되면 문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남의 일이었던 것들이 분명한 내 문제가 되어 다가옵니다.
셋째, 문제가 보이면 해결해야 합니다. 이건 내가 할 일,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넷째, 해결하려면 새로운 길을 생각해 내야 합니다. 제도를 고치든, 무언가를 새로 만들든 새로운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새로운 걸 만들어 내려면 창조적이어야 합니다. 생각하고, 정리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모의하는 것도 모두 창조적 과정입니다.
여섯 째, 창조적으로 되기 위해선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해도 많이 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든, 인터넷을 뒤지든 새로운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진짜 공부, 진짜 실력을 만들기 위한 공부입니다.
-(p.008)  

- 세계를 둘러보라. 엄청난 문명의 격차 앞에 놀랄 뿐이다. 세계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이제는 창조만이 살길이다. 창조 없이는 개인의 건강이나 성공이 없고, 국제 경쟁력도 없다. 이제는 창조가 곧 생활인 창조적 삶을 살 때다.
-(p.028)

-뇌는 무슨 행동을 하든 기분이 좋아지면 도파민을 분비하고 그 일을 지속시키려 한다.
행동→보수 물질→반복→습관→숙달→향상→달성→칭찬
이것은 학습에서 대단히 중요한 뇌의 기전이다.
-(p.067)

- 이러한 심리 상태(Flow)에 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그 시간에 하고 있는 일이 건설적이어야 한다.
둘째, 저 멀리 놓은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일이어야 한다.
셋째, 상당 시간 동안 몰임한 상태로 있어야 한다.
끝으로, 완전한 몰입이어야 한다.
-(p.106)

-"이기는 것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은 못 이기는 인간의 변명일 뿐이다."_빌 게이츠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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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
  • 김철호

<정성>이란 책은 무엇을 담고 있는가?

1. 실패는 두 눈으로 보라
: 긍정적인 시각,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제 1장에서는 연대를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로 구분 짓 듯 저자 김철호의 연대를 나누어본다면 B.B(Before 본) 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연구와 고민은 평생의 과제
: 남들이 하지 않은 그 일에 몰두하라

제 2장에서는 본죽에 이어 비빔밥, 국수등 본 브랜드의 개발 과정을 그렸다. 본 죽 제 1호점이 탄생하기까지의 김철호 부부의 노고와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글이다.

3. 기본경영의 힘
: 돌아가는 듯해도 기본이 성공을 부른다

제 3장에서는 음식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가 많다. 본죽의 성공스토리인만큼 내용이 죽집의 특성에 맞춰 쓰여져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참고할 점도 있다.

4. 더 높이 도약하라
: 큰 무대를 꿈꿔야 크게 얻는다

제 4장은 우리 음식의 세계화라는 '꿈'을 이뤄가는 과정, 즉 국내에서 안정권에 진입한 본 브랜드의 세계시장 진출을 소개한 부분으로 새로운 도전 중 만난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5. 사람 그리고 본本의 이야기
: 결국은 사람, 그 사람의 행복을 향하라

마지막 제 5장에서는 브랜드 본의 본(本)에 대한 글로 김철호 사장과 본이 추구하는 궁극을 알 수 있다.

읽을수록 뭐랄까? 이 책...고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마켓팅의 일종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보다 김철호의 '포부'를 밝힌 글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원칙을 세우고, 중요시 하는 김철호.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고 청산 절차를 밟을 때, 길거리 호떡 장사를 할 때도, 개업을 하고 오픈 이벤트로 죽 한 그릇을 더 팔기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 장기적인 전략을 택한 것을 봐도 그렇다.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쉽고 편한 것을 단념하는 것, 고행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결실을 맺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의 고집이 지금의 '본'을 있게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단지 운이 좋아 성공하는 사람도 없다. 지금의 성공이 있기까지 김철호에게도 힘든 시간이 있었다. 그가 실패를 경험하며 얻은 교훈과 성공을 위한 치열함과 처절함이 책 곳곳에 베어있다. 그런점에서 외식업 종사자뿐 아니라 현재 인생의 고배를 맛보고 주저앉은 사람도 이 책을 통해 배움과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성공해야 하는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왜 꿈을 꾸는가? 등 '왜?'라는 질문을 저자에게 한다면 그 답은 '행복 추구'일 것이다. 정성을 다하고, 기본을 위한 노력, 사람과 행복을 향하고 나눔, 섬김, 배움을 실천하는 인문 경영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 특히 기업들 사이에 깊숙히 스며들기를 기대해본다.

(* P.S.- 다소 엉뚱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외식업 성공스토리에 성공 레시피는 물론 독자 배려 차원에서 '며느리도 모른다'는 맛의 비법 전수를 해주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그 재료와 맛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집에서 한 번쯤 만들어보지만 원하는 그 맛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예를 들어 집에서 즐기는 죽, 비빔밥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이다. 지극히 소비자의 생각인건가? )

공!감!구!절!

-옳다는 확신만 있다면, 자신의 의지를 끝까지 내세우며 주저앉고 싶은 그 한순간을 참아내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 그래야 훗날, 삶을 되돌아볼 때 '아, 그래. 부끄럽지 않게 살았구나'라고 자신을 칭찬할 수 있을 것이다.-(P.41)

-제발 지금 시작한 일에 질리도록 당신의 삶을 걸고 매달려보길 바란다....아무리 멀티플레이어가 주목받는 세상이라지만, 겉핥기식의 준비는 결국 실패를 다시 한 번 안겨줄 뿐임을 잊지 말자. 꿈에 나올 만큼, 지금 준비하는 그 일이 내 삶을 한동안 지배할 만큼, 지금의 일에 매달린다면 남들과 다른 내 길을 반드시 열릴 것이다.-(P.64)

-운이나 감으로 성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머리로 싸우고 손으로 시도해야 성공을 얻을 수 있다....원칙을 믿고 원칙대로 하면 손님들이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늘 한결같은 마음과 자세로 손님을 대하면 언젠가는 뜻대로 이루어질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잊어서는 안된다.-(P.77)

-지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면, 가고자 했던 길에서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음을 느낀다면, 자신을 가장 자신답게 만드는 첫 원칙과 첫 마음을 떠올려보길 바란다.-(P.109)

-해야 할 일이 많을수록 지금 바로 곁에 있는 것, 작고 사소한 것부터 실천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렇게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다 보면 깨닫게 될 것이다. 실천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다 보면 한꺼번에 모두 해결하겠다고 덤벼들 때보다 훨씬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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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
  • 알렉스 로비라 셀마

우연,
우연히 얻게 된 책, 그런 이유로 미뤄두었던 책이기도 했고 초반에 확 끌어당기기에는 뭔가 부족했기에 접어두었던 책이기도 했다. 읽을 책이 없어 우연히 손에 닿은 먼지쌓인 책을 집어든 덕분에 값진 보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잠시 읽으려했던것이 해야할 일을 미뤄둔 채 읽게되었고, 다 읽은 후에야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다. 별 기대 없던 덕분인지 기대 이상을 얻은 데 만족도가 높다.

최고의 보물과 최대의 힘은 자기 마음에 있다는 것을 때달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보물을 손에 쥘
자격이 주어진다는 전제하에 자기계발서가 그렇듯 외부의 환경보다는 자신의 내면의 중요함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덕목이란 무엇일까? 목차를 보며 내용 대강을 짐작해보자.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도전

알보르 왕국
알보르 왕의 부름
작별 인사
드루나무 아래에서

2부 '운명의 땅'으로 가는 여행

어둠과 불
무오류의 묘약
무한의 탑
황금 옥좌
불가능의 심연
산 정상에서

3부 귀환

피, 땀 그리고 눈물
결전
재회
사랑의 힘
 
어둠의 제왕 눌에게서 왕자와 함께 마법의 검을 구하기 위해 운명의 땅으로 모험을 떠나는
젊은 기사의 이야기다.아기자기하면서 후반부에 나름의 반전이 있는 구성이다.

함께하고 싶은 내용

-"사랑하는 벗이여, 너를 에워싼 상황이 아무리 힘들다하더라도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을걸게.비관에 빠져 포기하지 않는 한 언젠가 상황은 바뀌기 마련이고 결국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거야. 아무리 힘든 도전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걸세. 그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만 해. 이 충고를 잊지말고 '오늘의 나'를 뛰어넘어 내일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게." -(p.32)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 앞에 섰을 때 그리고 뜻밖의 변화를 맞이하게 될 때 인생은 우리에게 자신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러니 이 기회를 잘 이용하도록 해라."-(p.52)

-마지막 순간이 언제가 될 지 알지 못하는 거에 대하여 감사한다면 순간순간을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을 꼭 기억하도록 해라. 시간은 가장 좋은 친구나 동맹자가 될 수도 있고, 가장 잔인하고 모진 적이 될 두고 있다. 그러니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행동을 해라." -(p.59)

-"미래는 네가 가진 꿈과 소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네가 만나게 되는 현실은 과거의 꿈과 소망이 이끈 길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미래의 네 현실을 만들어 나가거라." -(p.60)

-우리가 짊어지는 가장 힘든 짐은 어려운 도전이 아니라 두려움과 의심이 만들어내는 스스로의 한계다.-(p.79)

-"믿음은 항상 너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p.148)

-'우리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으며 언제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믿음이 필요하다. 믿음은 불확실한 일에 자신의 몸을 맡기게 한다. 그러한 믿음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한계를 극복하고,불가능한 일을 현실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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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폐경제학
  • 밀턴 프리드먼


옮긴이 김병주에 의하면 '이 책은 일반 독자는 물론 경제학 전공자들 그리고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의 관여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나 또한 누구보다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의 관여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바이다.
그 이유는 화폐 경제학과 인플레이션의 연관성을 다룬 이 책의 CHAPTER 8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처방에서 찾고자 한다.

저자는 '내 글의 초점은 통화제도로서의 복본위제도를 단본위제도와 비교하는 데 있다. 미국 혹은 다른 나라가 현재의 상황에서 복본위제도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 화폐제도는 고의적 조치에 의해 온갖 모양으로 수정되며 영향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화폐적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상당한 가치를 갖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화폐 제도의 영향을 살피며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나의 관심은 CHAPTER 8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처방에 머무른다.

이렇게보면 화폐현상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인플레이션의 종식은 아니더라도) 인플레이션 감소가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 아닐까?

CHAPTER 8을 살펴보기 위한'화페현상, 연구로 부터 얻은 경험적 발견의 요약'(p.69)의 요약

 Ⅰ 화폐 수량 증가율과 물가 사이의 관계(장기에 더욱 밀접한 관계)
     화폐수량 증가율
       ↓       
      (약 6~9개월 후)
       ↓
      명목소득 증가율
       ↓
      (약 6~9개월 후)
       ↓
      실물생산의 증가율
       ↓
      (약 12~18개월 후)
       ↓
      물가효과
     ∴화폐증가율의 변화와 인플레이션율의 변화 사이에 총 지체기간이 평균 2년 정도
   
 Ⅱ 화폐변화와 소득 변화 사이의 관계
       단기(3~10년) : 화폐변화가 주로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장기             : 화폐증가율은 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Ⅲ 화폐증가의 변화가 이자율에 미치는 영향
     화폐증가의 가속→이자율 인하→지출 가속→인플레이션 가속→대출수요 증대→이자율 인상

이상의 명제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당연한 귀결로서,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생산의 증가보다 더 급속한 화폐 수량의 증가에 의해서만 발생하며, 발생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많은 현상들이 인플레이션율의 일시적 변동을 발생시킬 수 있으나 오직 통화증가율에 영향을 미치는 한에서만 지속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화폐팽창 요인으로서 가능한 것들이 많다. 여기에는 금의 발견, 정부지출 재원조달 그리고 민간지출 재원도달이 포함된다. 이상의 명제들은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처방에 대한 해답의 시작에 불과하다. 보다 깊이 있는 질문은 왜 과도한 화폐팽창이 일어나는가를 묻는 것이다.

CHAPTER 8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처방 (p.267)
 
 1) 인플레이션은 화폐증가 속도가 생산증가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하는 화폐적 현상이다.
     (물론 화폐증가의 원인은 다양하다)
 2) 오늘날 모든 정부가 화폐량을 결정하거나 결정할 수 있다.
 3) 인플레이션에 대한 처방은 화폐증가율의 하락, 오직 그것뿐이다.
 4) 인플레이션이 발전하기까지는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인츨레이션이 치유되는 데도 역시 시간이 걸린다.
 5) 인플레이션 처방에 따른 불유쾌한 부작용은 불가피하다.

- 금융,재정 제도를 개혁하는 데 있어 책심적 과제는 정화 태환의 기능, 즉 정부로 하여금 인플레이션을 재정수입 원천으로 하지 못하게 압력을 가하면서 정화 태환에 대체하는 장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우리는 물가 안정의 기초로서 화폐용 상품의 물질적 제약을 대체할 만한 명목상의 닻을 찾아야 한다.-(p.293)

-그러나 재정수입 조달 방법의 하나로 불환화폐를 사용하려는 유혹이 궁극적으로 상품본위제로 복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유발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다. 상품본위제도의 대안으로서 가능성이 돋보이는 것은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선진국들이 화폐증발에 대해 효과적인 통제기구를 만들어 세계의 모든 지역에 거쳐 장기간 안정된 물가 수준을 보장한 재정, 금융제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최종적인 해담은 역사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펼쳐지면서 나타날 뿐이다. 그 해답의 내용은 이 책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역사적 사례들로부터 우리가 교훈을 얻느냐의 여부에 크제 좌우된다.
-(p.299)

화폐 경제의 연혁과 화폐 정책이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으나 '미국'경제를 중심으로 쓰여져 있다. 미국이 경제의 중심에 있는 시대 배경과 시카고 학파의 일원인 밀턴 프리드먼의 경제서이기 때문이겠지만 한국의 화폐경제학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혹은 한국 경제가 주목받지 못한 때문인지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높은 화폐 증가율을 경험한 우리나라 '화폐 경제'의 미래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이다.
 
밀턴프리드먼 <화폐경제학>은 내게 넘어야 할 산이었다.
'경제학은 어렵다'는 정설의 산.
낯선 전문용어,도표,통계라는 어려움을 극복한 후 느끼는 성취감이란!
물론 도전해야 할 산들이 내 앞에 무수히 많다는 것도 잘 아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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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의 경영학
  • 김영수

사기 [열전]과 경영학의 만남

사마천의 사기, 분명 재미있다. 그렇지만 만만치가 않다.
그 하나는 3천년 중국사를 다루고 있는 역사서이니 그 인물과 문화등
배경 지식이 깊지 않으면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다른 하나는
양의 방대함이 이유이다.
이를 극복한다면 지식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임에 틀림없다.

이 책 <사기의 경영학>은 [본기], [세가], [서],[표],[열전]으로 이루어진 사기 중
[열전]을 경영학적 관점에서 엮은 글로 양의 부담은 줄이고. 교훈을 얻기 쉽게 되어있다.

저자 김영수
중국 전문가로, 중국사의 현장과 연구를 접목해 그 성과를 대중하는 남다른 영역을 개척해왔다.
특히 사마천과 『사기』를 역사 현장과 결합해 심도 있게 연구해오고 있으며,
EBS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에서 그간의 성과를 대중들에게 알렸다.
특히 최근에는 리더들을 상대로 20년에 걸친『사기』연구를 통해 얻은 인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를 강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십 종의 중국 관련서를
번역하거나 저술했다.이제 그는 『사기』완역이라는 방대한 작업을 통해 중국을 한층
깊게 들여다보며 중국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를 탐색하는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PART 1 전략 없는 전쟁은 필패다_경영전략
PART 2 사람이 모든 것이다_인재경영
PART 3 리더십이 기업의 흥망을 결정한다_리더십
PART 4 조직관리 없이 천하제패는 없다_조직관리

일반 경영서에서는 리더가 배워야 할 덕목을 제시하는 반면 사기의 경영학은
사기로부터 승에서 얻는 지혜와 패를 분석해 얻는 깨달음이 공존하며
과거 인물로 부터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요소를 배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경영학적 지식도 아울러 얻을 수 있다.

진나라 말기의 난국을 수습하고 한 왕조를 개국한 유방이 건달에서 황제가 되기까지.
유방의 장단점을 소개. 유방의 인재들을 통해 본 '나보다 나은 인재를 기용하라'에서는
-이처럼 유방은 인재의 중요성을 잘 알았을 뿐만 아니라, 인재를 어디다 어떻게 써야 하고,
또한 어떻게 대접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리더였다. 그는 밑바닥 건달 생활에서
출발해 황제가 되기까지 단 7년 동안 천하 정세를 파악하고, 천하를 얻기 위해서는 인재를
얻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몸으로 체득하면서 하루하루 진화를 거듭한 리더였다.리더로서
적지 않은 단점을 가졌던 유방이었지만, 자신의 장점인 아량과 넓은 가슴을 극대화해 많은
인재들을 끌어들였다.-(p.174)

문공과 관련 살펴보자.
-위기의 시대에 사람들은 어떤 리더를 요구할까? 강력한 카리스마의 리더든지,
불도저 스타일의 리더든지 간에 리더는 확고한 자기 철학과 원칙이 없다면
독단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 덕을 바탕으로 한 신의의 리더십을 보여준 문공,
거기에 낙천성과 유머감각까지 갖춘 인간적인 문공, 정치에 있어 흔들이지 않는 원칙으로
신하들을 이끌었던 문공, 이 정도의 리더라면 우리가 겪는 정도의 위기는 어렵지 않게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p256)

덕치(德治)에 대하여
-법으로 이끌고 형벌로 다스리면 백성들은 무슨 일을 저질러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도덕으로 이끌고 예로 다스려야 백성들은 비로소 부끄러움을 알고 바른 길을 가게 된다.(공자)

큰 덕은 덕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덕을 유지하고. 작은 덕은 그 덕을 잃지 않으려 하기 떄문에 유지할 수 없다. 도둑은 법령이 치밀하게 정비될수록 많아진다.(노자)

법령이란 백성들을 잘 이끌기 위한 것이고, 형벌이란 간교한 자를 처단하기 위한 것이다. 법조문과 집행이 잘 갖춰져 있지 않으면 선량한 백성들은 겁을 먹는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잘 수련한 사람이 관직에 올랐을 떄는 결코 문란한 적이 없었다. 직분을 다하고 이치를 따르는 것 또한 정치를 바르게 하기 위함이다. 어찌 위엄만으로 정치가 되겠는가?(사마천)
-(P.315)

이 밖에도 소개하고 싶은 인물과 일화가 많이 있다.
사기로부터 배우는 리더십인 <사기의 경영학>으로부터 <사기>를 읽어보는 출발점이
된다면 좋을 것이다.

Posted by Dream Sso
:
  •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자극이 필요해
  • 안상헌

분명 '자극'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자극에 대해 자극적이지 않게, 음식에 비유해 보자면...
자극이라고 하면 정신이 아찔해지고 머리에서 종소리가 울릴만큼
자극적이고 매운 '불닭' 생각이 날테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이 책은 전혀 거부감 없는 된장찌개나 가정식 밴반처럼 내면이 편해진다.

책안에 사람이 산다.
읽으면서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아! 이 부분은 누구에게 권해주면 좋겠다. 이건 마치 누구 이야기 같은데 하는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나' 자신이 있다.

저자는 니체를 참 좋아하는구나?
많은 책을 읽었고, 많은 자극을 얻었을텐데 유독 니체의 글를 인용하는 것을 보고 든 생각이다.
각자 자신의 지기가 있다는 데 생각이 이어졌다.
내게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마음의 위안을 찾는 친구이자 스승으로 그 존재에 감사하듯
저자가 니체에 갖는 마음이 그러할까 싶다.

이 책의 존재 이유는
- 독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내가 발견한 여러 가지 방법과 효과적인 노하우를 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서 펼쳐 보여줄 것이고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극에 대한 반응은 단지 생각의 차이에서
기인할 뿐이라는 사실도 증명해보일 것이다. 또한 원하는 것을 얻을 떄까지 자극을
긍정적으로 만들어내고 생산적으로 이용하는 방법들도 소개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p.158)

공감 구절은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통하는 확실한 진리 하나는 '자신이 갈고 닦은
만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p.285)
-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고 실망하기보다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하고 있는 것도 더 훌륭하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p.299 에필로그)

Posted by Dream Sso
:
  • 룩스(LOOKS)
  • 고든 팻쩌

목차

감수의 글 불편하지만 변치 않는 진실 : 외모, 그 상상 이상의 힘
저자의 글 우리는 왜 매력적인 외모에 끌리는가?

1장 문명보다 더 오래된 외모 가꾸기
:이성보다 강한, 외모에 대한 본능의 역사
문명보다 오래된 성적 매력의 생물학 │ 과학적으로 증명된 아름다움의 비밀 │ 화장품의 기원

2장 외모가 연애와 결혼에 미치는 영향
:외모가 사회적 교제에 영향을 미치는 기묘한 방식들
온라인 데이트와 온라인 쇼핑의 공통점 │ 쿨리지효과로 증명된 매력적인 외모의 힘 │ 이성에 대한 ‘끌림’의 진실 │ 외모에 대한 자격의 부여 │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육체적 매력

3장 외모가 가족 간에 미치는 영향
:빈틈없는 부모들이 알아야만 하는 외모에 관한 진실
부모조차 잘난 아이에게 끌린다 │ 아이가 바라보는 부모의 매력 │ 외모에 대한 관념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4장 외모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외모는 어떻게 교사와 학생 간에 영향을 미칠까?
로젠탈의 실험: 외모가 공부에 미치는 영향력 │ 미에 대한 관념은 변화한다 │ 외모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 │ 교육자의 능력과 외모의 상관관계

5장 외모가 직장에서 미치는 영향
:상상 이상으로 외모는 성공의 기초가 된다
키 2.5cm당 연봉 879달러의 격차 │ 외모가 임금을 결정짓는다 │ 아름다움에 좌우되는 기업의 실적 │ 직장, 그리고 외모의 경제학

6장 외모가 법정에서 미치는 영향
:만인의 법은 아름다움 앞에서 자유로운가?
외모로 인해 뒤바뀌는 판결들 │ 칼벤과 자이젤의 실험: 외모에 대한 맹종 │ 피고의 외모는 어떻게 선고에 영향을 미치는가 │ 인종의 차이에 대한 경우 │ 매력적인 그녀는 독약이었다

7장 외모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
:선거와 정책, 정권의 통치까지도 좌우한다
정치가, 그들이 외모를 활용하는 법 │ 매체가 극에 달한 시대, 만사는 이미지다 │ 외모와 정치의 대립 │ 이미지, 그 승리의 공식

8장 미디어가 외모를 다루는 법
:미디어는 어떻게 외모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규제하는가?
미디어의 포로가 된 세계 │ 여성들은 어떻게 광고에 반응하는가 │ 도브 보고서: 여성에게 아름다움이란 │ TV: 이미지의 연금술사 │ 뉴스의 외모에 대한 편견

9장 화려한 외모, 그 이면의 모습들
:외모에 목숨을 걸다
딜리스 윌리엄스의 소송: 이루지 못한 성형의 꿈 │ 섭식장애: 음식에 대한 강박의 비극 │ 그릇되고 조작되는 표준화 │ 나쁜 건강은 아름다움의 이점을 상쇄한다

10장 좋은 외모의 가격
:외모 업그레이드의 숨겨진 비용을 찾아라
신이 주신 선물, 보톡스 혁명 │ 외모의 무한 업그레이드 시대 │ 위험한 도박: 성형에의 중독 │ 성형, 아름다움을 왜곡하다

11장 외모를 팔아 공룡이 된 뷰티산업
:끊임없이 매력을 공급하는 기업과 문화
성형술, 의술에서 기술로 바뀌다 │ 21세기의 거대한 공룡, 뷰티산업 │ 끊임없는 아름다움의 유혹

12장 외모지상주의 극복하기
:스스로의 벽을 허무는 법
외모의 불균형은 해소될 수 있을까?


- "아름다운 것은 좋은 것이다."-

-당신은 잘 생겼다. 신생아 담당 간호사는 당신이 세상에 나오자마다 지체없이 당신을 돌보았다. 당신 부모는 당신에게 아이가 원할 수 있는 모든 걸 주고 또 주었다. 유치원 선생님에서 대학과 대학원 교수님에 이르기까지 당신이 가능한 모든 실패를 뚫고 나아갈 수 있도록 당신을 전심전력으로 가르쳤다. -

-만일 당신이 운 좋게도 잘생겨서 장기간에 걸쳐 일자리를 얻는다고 하자. 그럴 경우 당신은 필시 평범하게 생긴 상대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을 테고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보다 조직 내에서 더 높은 직위로 승진할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매력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상대보다 더 높은 지위에서 더 나은 임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나쁜 건강은 아름다움의 이점을 상쇄한다. 아름다움은 소중한 배당금을 지불하지만, 아름다움ㅇ라는 겉치장 아래 이루어지는 거래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건강이나 돈을 지출하는 한이 있더라도 더 나은 외모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현실이다.그들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은 밑그림을 개선시키려고 엄청난 투자를 한다.-

- 우리에게는 육체적으로 매력적인 대상의 유혹을 감지하여 반응하도촉 하는 기제가 유전학적으로 입력되어 있다. 우리는 좀 더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 한다. 우리는 잘생긴 사람 주위에 있고 싶어하고, 작열하는 스크린 위에서 아름다운 사람을 보고 싶어하며, 아름다운 사람의 인생에 대해 글을 읽는다. 그럼에도 심지어 더욱 더 많은 사람이 더욱 더많은 돈을 뷰티 제품에 쓰고,더욱 더 많은 사람이 더욱 더 많은  심미적 수술을 받기 위해 목숨과 건강의 위험까지 무릅쓰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부적합한 외모로 인한 왜곡된 인상을 극복하려고 분투노력하는데도 실제로 외모에 대해 더 기분 좋게 느끼는 사람은 극소수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자기계발과 대조의 시대에 산다. 그러나 우리가 거울은 들여다볼 때 우리를 쳐다보는 거울 속 이미지는 너무도 이상야릇하고 현실과 괴리된 듯 하며 너무나 왜곡되어 보인다.
 우리에게 개조가 필요한가? 아니면 우리의 문와에게 개조가 필요한가?-

-외모지상주의는 번창한다. 한사람의 외모는 유명인이 대거 등장하는 매체부터 개인적 대화 속의 인기 있는 주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졌다.
오늘날 좋은 외모는 차이를 낳으며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은 더욱 나은 외모를 끝없이 추구하게 되고 이런 추구는 사회에 의해 더욱 조장된다. -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무지, 부정,보고도 못 본 체하기는 인종주의나 성차별주의에 기인한 차별을 없애지 못했다 또한 외모 지상주의에 기반을 둔 차별도 사라지게 하지 못할 것이다. 보다 뻬어난 외모를 소유한 특정의 사람들에게 나는 특별히 소설가 티나부스의 생각을 명심하긴 촉구하는 바이다. "백조의 집에서 못행긴 새끼오리가 되는 것보다 더 최악인 한 가지 경우가 있단면, 그건 백조들더러 아무런차이도 없는 체 하도록 만드는 경우다."-

-자기 내면에서부터 외모지상주의 영향력을 가장 잘 극복하기 위해 제니퍼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그녀가 현실적인 방식으로 '현실'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객관적인 자기평가를 통해서가 아니라면 객관적일 수 있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제니퍼는 외모에 대한 자기 생각과 태도를 재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유익한 접근 방식에 따르면, 그녀는 자기 생각을 정리해 다음에 열거한 '나는 이러이러한 것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고히 해줄 긍정적 사고와 태도로 인도할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당신이 모든 걸 다 할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확실히 사회란 집단적인 개인들의 우세한 관점을 반영한다. 하지만 개인은 많은 자유재량을 발휘할 수 있다. 당신은 외모지상주의에 도전할 수 있고 육체적 매력 추구현상의 지배력과 파급력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자기인식으로부너 시작된다. 이어 타인을 판단하는 자기 방식에 대한 각성이 뒤따르게 되고 당신은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데서 더욱 민감하게 깨어 있게 된다.-

Posted by Dream Sso
:
  • 굿바이 빚
  • 고란


경제부 기자가 쓴 빚테크 소설로 곳곳에 신문기사와 뉴스가 어우러진 픽션&논픽션의 글이다.
소설인만큼 제 아무리 유용하다해도 재미가 없다면 책을 읽는 것 자체가 고역일 것이다.
어려운 경제 용어가 자주 등장하지 않고 이 시대 보통의 30대 직장인 생활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놓아 힘들이지 않고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저자도 빚 권하는 사회의 공범자이자 피해자인 만큼 독자들에게 '빚'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독자을 널리 이롭게 하고자 했던게 이 책의 의도일꺼란 개인적 '상상'으로
나도 그런 홍익독자의 뜻을 이어받아 책을 통해 얻은 유용한 정보 몇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신용회복위원회가 말하는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한 10계명'

1.주거래 은행을 만든다.
2.신용카드는 한 장만 사용한다.
3.현금서비스는 필요할 때만 이용한다.
4.매일 수입과 지출을 기록한다.
5.최대한 자동이체를 이용한다.
6.연체는 단 하루라도 하지 않는다.
7.보증도 빚이다.
8.주소지가 바뀌면 금융기관에 알린다.
9.신용정보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10.분수에 맞는 소비를 한다.

또한 빚테크의 첫 단계는 일단 자신이 얼마의 빚을 지고 있는지부터 파악하는 것이다.
우선 빚장부를 만든 후 체계적으로 빚테크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빚을 갚는 순서와 방법을 살펴보자.
 
1.금융기관에 따라 상환 순서를 정해야 한다.
2.무조건 연체된 빚부터 갚아야 한다.
3.만기가 돌아오는 걸 먼저 갚아라.
4.소액일수록 먼저 갚도록 하자.
5.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갚아야 한다.

이밖에도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책장을 덮는 동시에 1588-OOOO 콜 센터에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를 해지했다.
그간 포인트로 혜택을 받기도 했지만 소비를 부추기기도 한 것이 사실.
혹시 모르니 가지고는 있다고 지갑에 넣어두면 어김없이 강림하는 지름신...
예상치 않은 충동구매와 쉬운 소비로 지출이 현저히 많던 카드 생활 청산!
이로써 좀 더 현명한 소비, 절약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졌다.

Posted by Dream Sso
:
  • 통하는 리더
  • 워렌 블랭크


변함없는 시대의 화두는 '리더십'일 것이다.

안철수는 최근 리더십 관련 강연에서 리더의 부재에 대해
리더라는 것은 전형(stereotype)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다.
자신이 가진 것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급변하는 사회,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도 상황별로 다르기 때문이라 이야기했다.

전형이 없다는 데 공감이 간다.
이 책 <통하는 리더-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모두 통하는 리더의 스킬>에서도
사람들은 다양한 리더의 모습과 다양한 스킬을 갖고 있음을 인정한다.
또한 누구나 배움과 성장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통하는 리더에게 필요한 108가지 요소와 스킬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108가지를 나열하는 데 그친 점은 아쉽다.

그렇다면 여기서의 통하는 리더란 무엇인가?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본다면 신뢰와 사람이 그 핵심이다.
8장 통하는 리더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따르게 만든다는 장의 한 내용을 살펴보자.
-누군가 당신의 리더십을 지지한다면 그렇게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고,
당신이 주장하는 가치와 신념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9장 통하는 리더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을 만든다는 장에서는
노트르담 대학 탈의실 벽에 씌어진 글을 소개한다.
"승자는 결과를 기록하고 패자는 이유를 기록한다."
이는 점수를 기록하면 동기가 부여되므로 행동 점수 카드를 만들어 성공의 의미를 명확히
하라는 의도로 인용된 구절이다. 즉 성공적인 결과를 향해 나아간 정도를 평가하고
높은 기준을 확인해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을 강화하라는 것이다.

"승자는 결과를 기록하고 패자는 이유를 기록한다."
나는 조금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과정과 결과 두 측면에서 살펴보자.
과정론에서 보면 삶은 과정의 연속인만큼 과정(기록)을 중요시 하는 자가 승자가 되며
핑계(이유)를 대며 회피하는 자는 패자가 된다는 진리가 담겨있지 않은가?
결과론에서 보면 승자에게 기록(그가 한 모든 행동)은 성공을 말하며
패자에게 기록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자 실패일 뿐이라는 인식이 담겨있지 않은가?
 

Posted by Dream 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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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 ----------------------------------------- -----------------------------------------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 피터 드러커 by Dream 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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