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식의 배반
● 던컨 J. 와츠

책을 읽으며 평소 가지고 있던 궁금증의 답을 얻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일방이 옳다고 믿는 것을 타방은 틀렸다고 믿을 때, 그것이 어떻게 옳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특히 정치 분야에서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왜일까?
책에 나온 다양한 편향 중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자기 믿음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
동기화된 추론 (motivated reasoning)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정보를 찾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며 사실이 믿음과 어긋나면 믿음이 아니라 사실을 버리는 경향
‘인간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명언이 떠오른다.

우리는 흔히 동의를 구하거나 상대방을 설득할 때 ‘상식적으로…’하며 말문을 연다.
상식이란 일반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일반적인 지식·이해력·판단력을 뜻한다.
책은 이러한 상식이 오히려 세상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하고 있던 가정과 믿음을 의심해보는 것은 보다 정확한 믿음을 형성하는 첫걸음이라고 한다. 왜냐면 우리가 믿고 있는 ‘모든’ 것이 옳을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식의 배반>에서는 예측을 경계한다.
우리의 삶 대부분을 구성하는 복잡계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은 특정 종류의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신뢰할 만하게 예측하는 정도이며, 상식은 중요하지 않은 수많은 예측은 무시하고 실제로 중요한 의미를 지닐 만한 결과에만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한다. 실제로는 이론상으로도 미래에 어떤 사건이 중요성을 지닐지 예측할 방법이 전혀 없다.(p.205)
대신 측정과 대응을 권한다.

흥미로운 점은 시대의 화두인 정의론에서 귀결 짓는다는 것이다.
정의로운 사회의 성립 요건에 대해 로버트 노직, 존 롤스, 마이클 샌델 까지 이어져 온 논쟁이 등장한다. 개인의 권리인가? 사회적 평등인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성공뿐 아니라 실패의 부담까지도 온전히 짊어져야 하는 자유주의자들인가. 아니면 자신들을 돌봐준 시스템에 대해 마땅히 치러야 할 대가를 지불하는 롤스주의자들인가 하는 점이다.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철학을 아무렇게나 바꿀 수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p.294)

마지막으로 저자는 사회과학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회과학이 과연 ‘보통 사람들이 깊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것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자연과학같이 보편타당한 법칙을 발견할 수 있을까?
-사회적 세계는 물리적 세계보다 훨씬 더 복잡다단하며, 우리가 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더 복잡해진다. 그러니 어쩌면 우리는 물리학을 닮은 사회과학은 절대 갖지 못할 수도 있다. …과학의 참된 본질은 분명 특정 형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학적 절차(이론,관찰,실험)에 따라 세상의 수수께끼를 점진적이고 반복적으로 풀어나가는 데 있을터다. 그러한 절차의 목적을 특정 종류의 법칙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풀어나가고 해결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사회과학의 보편적인 법칙 같은 것을 찾아내야 한다는 조바심은 접어두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더욱 신경 쓰다 보면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p.317)

 

공! 감! 구! 절!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우리가 상식 적용을 잊기 때문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상식이 보여준 엄청난 효과 때문에 상식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믿음을 상식에게 걸기 때문이다.-(p.45)

-불평등의 매커니즘은 출생이든 재능이든 기회든 본질상 우연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속성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라는 것이 롤스의 주장이다. -(p.289)

 -그런데 도시빈곤이나 경제개발, 공교육 같은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과학에 대해서는 왜 그만큼 주목하지 않는 것일까?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는 그런 이해에 필요한 도구가 없다는 주장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망원경의 발명이 천체 연구에 혁명을 일으켰던 것처럼 이동통신과 웹,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서 일어난 기술 혁명을 일으켰던 것처럼 이동통신과 웹,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서 일어난 기술 혁명은 측정할 수 없던 것을 측정 가능하게 만듦으로써 윌 자신과 우리의 상호작용 방식에 대한 이해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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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꽃나무
● 김진숙

 소금꽃나무에서는 어떤 향이 날까?
땀과 눈물로 범벅진 짭쪼름함과 비릿한 핏내일까?
아니면 지친 몸을 끌며 집으로 돌아와 함께하는 이의 얼굴에 번진 웃음 같은 달콤함일까?

눈물

-역사는 그렇게 질척거리지만 끊임없이 각성하라고 채찍을 휘두르며 간다.
-(p.21)

전후, 자본의 유입과 시작된 한국의 1차 산업 경제. 그 현장에 노동자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그들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노동의 강도와 흘린 땀에 비례한 대가를 받고 있는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1980년대나 20년을 넘긴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인다.

노동조합이나 단결도 몰랐던 시절에는 욕먹고 매 맞고 수당도 없는 연장근무와 열악한 환경을 체념한 채 혼자 견뎌야 했다. 노동자 처우를 개선하고자 했던 조합 활동으로 두 번의 전과 기록을 가진 전과자가 되었는가하면 비정규직, 노숙자, 하루 서른명이 넘는 자살자가 발생하는 지금은 35m 크레인에서 200일 넘게 싸움을 하고 있는 김진숙 그리고 김진숙이 만난 사람들의 삶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가슴에 큰 산 하나가 들어앉아 그 산에서 돌덩이가 와르르 쏟아져 양심에 돌팔매질을 해대는 그런 느낌이었다. 내가 살아온 삶과 별로 다르지 않은 삶을 산 사람. 그러나 그 삶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온몸으로 끌어안고 뒹굴었던 사람
-(p.47)

1980년대 사람들에게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전태일 평전>이 마음을 흔들었듯 2000년대를 사는 우리에게 <소금꽃나무>는 그때 그 진동의 주파수를 맞춘 듯이 마음에 와 닿는다. <전태일 평전>을 읽고 꺼이꺼이 지리산 계곡처럼 울었다던 김진숙마냥, 그 눈물이 곧 다짐이 되었고 가슴 벅찬 환희가 되었다던 그녀처럼 나도 <소금꽃나무>를 읽고 그러했으니 말이다.

 희망

-희망. 세상을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 그 희망을 품은 인간이라는 존재.
-(p.49)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하는 이들이 위험해 보인다, 무모해 보인다 말할 때 ‘하니까 되더라는 최초의 경험, 그리고 거북선은 우리가 만들었다는 통찰’을 싸워서 얻은 김진숙은 ‘참 사는 것 같았다.’라고 한다.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노동자, 노동조합 활동 원칙을 알고 묵묵히 실천하는 사람들로부터 희망을 읽는다고 한다.

<소금꽃나무>는 책을 읽은 이가 다시 글로 전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직접 이 삶을 견뎌온 수많은 노동자에 비하면 나는 책이라는 간접체험을 통해 이 땅의 노동자의 고단한 삶을 짐작할 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글 솜씨 또한 부족하니 한 번 읽어보라 책을 권하는 수밖에 없다. 글을 읽는 게 김진숙 그녀에게 큰 격려가 된다니 말이다. 끝으로 말과 상식이 통하는 곳, 노동자가 흘린 땀의 대가를 받는 곳. 제2의 김주익, 곽재규가 없는 곳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지루하시죠? 그래도 기왕 읽으신 거, 제가 살아온 인생 얘기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열여덟 살 순진한 근로자가 왜 싸우는 노동자가 되고, 서른 여섯 장년이 되어 두 번의 전과 기록을 가진 전과자가 될 수 밖에 없었는가 하는 사명을.
끝까지 읽어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저에겐 큰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지금 회한의 늪으로 자꾸만 빠져 드는 심정이거든요.
-(p.253)

공! 감! 구! 절!

-내가 곧 그들이라는 사실이 이제 더 이상 부끄럽지도 치욕스럽지도 않았다. 같이 살아야 된다는 생각. 내가 달라져야 그들이 달라진다는 생각. 그들이 딛고 선 땅이 변해야 내가 딛고 선 땅이 변한다는 생각-(p.48)

-무력하기 짝이 없다 보면 타협하게 되고, 타협에 길들여지다 보면 그게 사는 요령이라고 믿게 된다. 인간임을 끊임없이 부정당하다 보면 스스로 부정하게 되고, 오로지 연명하는 일이 지상 과제이자 존재 이유인 이들에게 인간의 품위와 계급적 자존감이란 깨달을수록 성가신 일일 뿐이다. ……요즘 십대들이 무섭다지만 그때 십대들이 더 무서웠다. 먹고 사는 일에 목숨 걸었던 그 무서운 십대들이 결국은 독재를 유지시켰던 균주였고 지금도 먹고살게만 해 준다면 인권이나 환경이나 인간에 대한 예의 같은 건 삽시간에 나발이 되고 마니까.-(p.53)

-흔한 것들은 종종 짓밟히고, 늘 곁에 있으리라 믿는 것들에게 우리는 때때로 얼마나 가혹한가. 그런 것들이 귀하다는 걸 깨닫는 건 대부분, 그 꽃이 진 뒤거나, 그가 떠나 버린 다음이다.-(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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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결
●고현정

책장을 덮은 이 순간, 내 안의 가득참을 느낄 수 있었다.
만일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았습니다."라거나 "화장품은 어느 제품을 씁니다."라는 글만 가득하다면 말 그대로 뷰티를 글로 배웠어요 정도일테고 미용 정보를 얻을지언정 마음에 와닿지는 못했을 듯 싶다. 생각해보니 이같은 내용이 없지는 않다. 그런데 왜일까?

책으로 만난 고현정은 고현정이기에 배우이기에 행복한 모습이었다.
흔들리더라도 중심을 잡으려는 모습,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오히려 아끼도 사랑하는 모습,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강요하지 않지만 마치 나는 나답게 이렇게 삽니다. 당신도 스스로의 자신답게 아름답게 살기를 바랍니다. 라고 전하는 그 마음이 내게 와닿아서일지 모른다.

책은 크게 3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1: 고현정의 피부 속 깊은 이야기부터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들
2: 365일 삶 자체가 내가 꾸민 피부 관리실이다
결ㆍ색ㆍ빛ㆍ선ㆍ격ㆍ향,
아름다움의 여섯 조각을 모으다 
3: 이제 고현정의 피부 밖 이야기
다시 삶 속으로, 아름다운 조각을 엮어

공! 감! 구! 절!

-제목에 들어간 '결'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말이다. 아름다운 피부에도 피부 결이 기본이자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머릿결과 마음결과 삶의 결 사이사이에 담긴 작은 이야기까지, 결이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것은 무진장 많으니까, 하고 싶은 말이 많는 나에게 딱 맞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p.10 프롤로그)

- 이렇게 피부를 생각하다보면 생각이 깊어지지 않을 수 없다니까요. 우선 화장품이 만능이라는 생각 버리기, 라벨에 적힌 성분을 꼼꼼히 읽어보기, 필요하다면 성분의 정체가 무언지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가능하면 첨가물을 적게 넣은 화장품 찾아보기,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화장품을 함부로 버리지 않기
-(p.91)

- 가만 보니까 '격'이란 건 그런 것 같아요. '성격이 좋다'고 할 땐 마음이 가장 깨끗할 때와 가장 더러울 때의 낙폭이 적은 것, '품격이 있다'고 할 땐 누가 볼 때와 보지 않을 때의 행동이 거의 일치하는 것, '자격이 된다'고 할 땐 사람이 가진 여러 조건 주에서 어떤 상황이나 환경과 어울리는 조건과 어울리지 않는 조건의 차이가 그다지 없는 것, 그런 것이겠죠? ㅗ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과 가장 못난 곳을 찾았을 때 그 낙차가 적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럴 땐 이런 칭찬을 받아 마땅할 거예요. "당신의 아름다움은 격을 갖추었군요."
-(p.166)

- 저한테는 시간이 지나서 변하고 변화하더라도 나만의 호흡, 나만의 페이스가 있어요. 그건 아름다움을 지키는 방법에서도 그렇듯이 내 삶 속에서도 꼭 지켜가려고요.
-(p.238)

- 결코 극단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게 제 페이스의 좋은 점이라면 좋은 검이에요. 비워지면 곧 채워지겠죠. 길을 잃고 헤맨다 싶으면 새로운 어딘가에 닿겠지요. 떠나고 싶을 때가 있으면 머물고 싶을 때도 있겠지요. 그게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나'예요.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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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정약용

정약용이 순조 18년 전남 강진 유배지에서 지은 이 책은 임명을 받아 부임할 때부터 관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목민관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적은 것이다.
조선 후기 당시 만연한 잘못된 버릇(관행)과 폐단을 없애고자 하는 개혁사상가다운 모습과 항시 살피고 백성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등의 애민 정신을 알 수 있다. 

노비법을 복구하여 신분제를 유지하고자하는 등의 글은 계급 사회와 유교 사상이 전제한 조선, 그 시대를 사는 조선인 정약용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신분제 타파는 차마 생각지 못했던 듯 하다. 이런 점을 제외하고는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인,이 중 관직에 있는 사람이 배우고 익힐 것이 많다. 청렴을 중시한 것을 염두해두면 좋겠다.

공! 감! 구! 절!

- 정선이 말하기를 "욕심의 싹이 돋을 때 그것을 채우고 나면 반드시 후회하고 참고 지나면 반드시 즐겁다. 분노도 또한 그러하다"고 하였다.
-(2장 율기律己육조 제1조 칙궁飭躬)

- 염자廉者는 천하지대고야天下之大賈也라. 고로 대탐필렴大貪必廉이니라.
인지소이불렴자人之所不廉者는 기지단야其智短也니라.
청렴은 천하의 큰 장사이다. 그러므로 크게 탐하는 사람은 반드시 청렴하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까닭은 그 지혜가 짧기 때문이다.
-(2장 율기律己육조 제2조 청심淸心)

- 전관유자前官有疵어든 엄지물창俺之勿彰하고 전관유죄前官有罪어든 보지물성補之勿成이니라
전임자가 흠이 있으면 덮어주어 그러내지 말고 죄가 있으면 도와서 죄가 되지 않도록 한다.
-(3장 봉공奉公육조 제3조 예제禮際)


-사환이예방思患而預防은 우유어기재이시은又愈於旣災而施恩이니라
환난을 생각해서 예방하는 것이 또한 이미 재앙을 당하고 은혜를 베푸는 것보다 낫다.
-(4장 애민愛民육조 제6조 구재求災)

- 속리지본束吏之本은 재어율기在於律己
   기신정其身正이면 불령이행不令而行하고
   기신부정其身不正이면 雖不行
이니라
아전을 단속하는 근본은 자기 자신을 규율하는 데 있다. 그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하여지고, 그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비록 명령을 하더라도 행하여지지 않는다.
-(5장 이전吏典육조 제1조 속리束吏)

- 위방爲邦은 재어용인在於用人이라. 군현수소郡懸雖少나 기용인用人 무이이야無以異也니라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사람 쓰기에 달려 있다. 군현이 비록 적기는 하나 사람쓰는 일은 다를 것이 없다.
-(5장 이전吏典육조 제3조 용인用人)

- 상류기탁上流旣濁이니 하류난청下流難淸이라.
서리작간胥吏作奸은 무법불구無法不具하여 신간귀활神姦鬼猾을 무이소찰無以昭察이라
윗물이 이미 흐린데 아랫물이 맑기는 어렵다. 서리의 농간에는 쓰이지 않는 방법이 없고 귀신같이 간사하고 교활해서 밝게 살피지 못한다.
-(6장 호전戶典육조 제3조 곡부穀簿)

- 형벌지어이정민刑罰之於以正民은 말야末也니라. 율기봉법律己奉法하여 임지이장臨之以莊하면 즉민불범則民不犯하나니 형벌수폐지刑罰雖廢之라도 가야可也니라
형벌은 백성을 바르게 하는 데 있어 말단의 밥법이다. 자신을 규율하고 법을 받들어 엄정하게 임하면 백성이 죄를 범하지 않으므로 형벌을 비록 폐하더라도 좋다.
-(9장 형전刑典육조 제3조 신형愼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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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72조로 구성

제1장 부임육조_ 임명을 받아 새로 맡겨진 자리로 가다
제배ㆍ새로 관직에 임명되다
치장ㆍ부임하기 위해 행장을 차린다
사조ㆍ부임하기에 앞서 조정에 작별인사를 한다
계행ㆍ부임행차를 떠나다
상관ㆍ임지에 도착하다
이사ㆍ비로소 목민관의 직무를 수행하다

제2장 율기육조_ 스스로를 먼저 다스린다
칙궁ㆍ목민관은 자신의 몸가짐부터 바르게 한다
청심ㆍ청렴하지 않고 목민할 수 있는 자는 없다
제가ㆍ가정을 잘 다스려야 고을을 잘 다스린다
병객ㆍ청탁하러 오는 손님은 물리친다
절용ㆍ나라의 제물을 절약해서 쓴다
낙시ㆍ즐거이 베푼다

제3장 봉공육조_ 나라를 위해 힘써 일하라
선화ㆍ임금의 덕과 뜻을 널리 편다
수법ㆍ목민관은 법을 지켜야 한다
예제ㆍ예의를 갖추어 사람을 대한다
문보ㆍ보고문은 일정한 격식과 처리방식이 있다
공납ㆍ공물을 받아 나라에 바친다
왕역ㆍ차출되어 가서 임무를 수행하다

제4장 애민육조_ 백성을 사랑하라
양로ㆍ노인을 봉양하는 예를 일으킨다
자유ㆍ고아들을 거두어 기르는 정치를 편다
진궁ㆍ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준다
애상ㆍ상을 당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고 보살핀다
관질ㆍ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잘 보살핀다
구재ㆍ재난으로부터 백성들을 구한다

제5장 이전육조_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사람쓰기에 달렸다
속리ㆍ아전을 단속하는 것은 법으로 해야 한다
어중ㆍ위엄과 믿음으로 부하들을 통솔한다
용인ㆍ사람은 잘 써야 한다
거현ㆍ현명하고 유능한 인재를 천거한다
찰물ㆍ고을의 물정을 소상히 살핀다
고공ㆍ아전들의 공적을 고과한다

제6장 호전육조_ 토지제도는 바로잡고, 조세는 공평히 거두라
전정ㆍ토지행정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
세법ㆍ조세는 공평이 거둔다
곡부ㆍ환곡의 폐단을 바로잡는다
호적ㆍ호적은 지극히 엄정하게 한다
평부ㆍ부세와 부역이 고르게 되도록 힘쓴다
권농ㆍ목민관은 힘써 농사를 권장한다

제7장 예전육조_ 예를 행하고 권장하라
제사ㆍ제사는 경건하고 정성스럽게 지낸다
빈객ㆍ손님대접은 예에 맞게 한다
교민ㆍ목민관은 백성을 교화한다
흥학ㆍ학문과 교육을 부흥시킨다
변등ㆍ신분의 등급을 구별한다
과예ㆍ과거공부를 권하지 않을 수 없다

제8장 병전육조_ 징병은 공평하게 하고, 훈련은 엄하게 하라
첨정ㆍ군역의 부과방식을 개선한다
연졸ㆍ군졸의 훈련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수병ㆍ병기의 정비를 그만둘 수 없다
권무ㆍ무예를 권장한다
응변ㆍ목민관은 미리 변란에도 대비한다
어구ㆍ외적의 침입을 방어한다

제9장 형전육조_ 형벌은 공정하고 신중하게 하라
청송ㆍ성의를 다하여 소송을 재판한다
단옥ㆍ밝고 신중하게 죄인을 처리한다
신형ㆍ신중하게 형벌을 내린다
휼수ㆍ죄수를 불쌍히 여기고 돌본다
금포ㆍ난폭한 짓을 엄금한다
제해ㆍ백성들에게 해독이 되는 것은 제거한다

제10장 공전육조_ 백년 안목으로 짓고 만들어라
산림ㆍ산림정책을 중요하게 다룬다
천택ㆍ목민관은 천택을 잘 다스려야 한다
선해ㆍ관아의 건물을 잘 수선한다
수성ㆍ성곽을 수축하여 나라를 튼튼히 한다
도로ㆍ도로를 잘 닦아 사람들이 다니고 싶도록 한다
장작ㆍ물품을 제대로 만들도록 엄히 다스린다

제11장 진황육조_ 가난하고 어려운 백성을 구제하라
비자ㆍ물자를 비축해야 백성을 구제할 수 있다
권분ㆍ흉년을 만나면 서로 나누어 먹도록 권한다
규모ㆍ진휼을 할 때에는 규모를 정한다
설시ㆍ진청을 설치하고 진휼을 실시한다
보력ㆍ백성들에게 힘을 보태어 준다
준사ㆍ진휼하는 일을 끝내고 수고한 사람들을 위로한다

제12장 해관육조_ 한 점 부끄럼 없이 관직에서 물러나라
체대ㆍ벼슬을 서로 번갈아 대신하게 마련이다
귀장ㆍ교체되어 돌아가는 행장은 맑고 깨끗해야 한다
원류ㆍ백성들이 유임시켜 주기를 원한다
걸유ㆍ백성들이 목민관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다
은졸ㆍ백성들이 목민관의 죽음을 애도하다
유애ㆍ비록 떠나가더라도 사랑은 남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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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행복은 오해, 다른사람, 우연, 즐거움, 행동, 여유와 함께 온다.
또한 무리(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되고 남들에게 영감을 준다. 이는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감지하고 모방하고 반사하는 일을 하는 거울 뉴런이라는 뇌의 신경세포가 담당한다고 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변인들과 감정을 교류하며 공감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마찬가지로 내 감정도 다른이에게 영향을 미친다 생각하니 새삼 책임감 비슷한 것이 느껴진다. 

책은 행복이 오는 요소를 학문적 연구 결과, 저자 자신을 대상으로 직접 한 실험, 그리고 개인적 이야기를 통해 독자가 자신의 삶에 좀 더 만족하기를 바라는 내용으로 행복을 위한 의미를 발견하고 변화가 따른다면 이 책을 무난히 소화 흡수시킨 것이다. 

<완벽의 추구> 저자인 긍정 심리학자 탈 벤 샤하르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행복을 추구하면서 완벽을 추구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에서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하는 이유를 하나 더 발견했다. 바로 남과 나의 비교가 그것이다.
- 인간은 단지 행복하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더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우리는 무조건 남들이 자기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행복해지기 어려운 것이다. | 세네카
-(p.394)

- 나는 행복에 대한 최후의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행복에 대해서 더 이상 다른 무언가를 읽을 필요가 없는 그런 책 말입니다.-(p.465) '행복'을 다룬 책의 종결자(?)이기를 원했지만 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저자의 글을 통해 어쩌면 행복이란 사는 동안 끊임없이 '추구'해야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공! 감! 구! 절!

- 이해한 것은 네 자신에게 적용하고 이해하지 못한 것은 남에게 조언하라.| 실전의 지혜
-(p.15)

- 모든 것에는 갈라진 틈이 있어 빛이 스며들 수 있다네 | 레너드 코헨
-(p.98)

- 포토리얼리즘 비판
인생의 스케치에는 지우개가 없다.사진은 사실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 속에는 햇볕에 탄 화상자국이 아닌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시시한 일상 대신 화려한 축제가, 잃어버린 물건이 아닌 멋진 선물이 담겨 있습니다. 분노로 일그러진 얼굴은 없고 왜곡된 기억들만이 있을 뿐이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사진을 보며 다시 웃을 수도 있습니다.
……옛날엔 모든 게 다 아름다웠노라고!
-(p.121)

- 우리가 자신을 남들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우리가 남들에 대해서 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기 때문입니다.
-(p.397)

- 지식의 섬이 클수록 무지의 바다와 맞닿은 해변의 길이도 그만큼 길어지기 마련이다.
-(p.465)

- 살아가는 나날들의 80%가 평범한 일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난 뒤부터 너무나 사는게 행복합니다. | 빌헬름 슈미트
-(p.467 에필로그)
Posted by Dream 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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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과 마흔 사이
● 오구라 히로시

책을  읽으며 <서른과 마흔 사이>라는 제목에 대해 생각해본다.
책은 물론 이 나이대 사람들이 놓여있는 곳에서 과거와의 화해, 현재의 위치 점검을 통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서른부터 마흔'뿐 아니라 보통의 삶에서 필요한 처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왜? 라는 의문이 들던 중 평소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다.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구나. 단지 나이가 많은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의 저자도 그러한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닐까? 보다 성숙한 인간상을 지향하는 것 말이다.
30대는 결코 20대의 연장선이 아니며 지금껏 별다른 준비 없이 지나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성장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지혜와 깨달음이라는 준비를 해야 하는 소중한 때라는 저자의 말이 이를 뒷받침 한다.

공! 감! 구! 절!

-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옷을 입고, 새로운 걸음걸이로 당당하게 직립보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보다 구체적이고 명징하게 세팅하고, 거기에 이를 수 있는 새로운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는 시절이 바로 30대다. 주위를 둘러보라.당신이 부러워할 만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30대에 그 단초와 역량을 쌓은 사람들이다.
-(p.8)

-'과거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 과거는 누구도 되돌릴 수 없지. 그럼에도 과거에 자꾸먹이를 주면 미래를 키울 양식이 바닥나고 만다네.
-(p.22)

- 사람은 되고 싶다고 생각한 대로 된다.| 마하트마 간디
-(p.36)

-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좋은 소식이 있다.바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위대해질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는지,그리고 얼마나 큰 잠재력이 있는지 모를 만큼 한계가 없다는 것이다.
-(p.87)

- 어떤 사람을싫어하는 이유를 잘 살펴보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 칼융
-(p.139)

- 나는 상대를 평가하거나 비난할 권리가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다.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 인간의 자존심에 상처 주는 일은 범죄다.
-(p.175)

- 성공은 무욕과 과욕 사이에 존재한다.
-(p.208)

- 성공하고 싶다면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정확한 숫자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참가하는 데만 의의를 두는 아마추어가 될 수 밖에 없다.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자신의 기록을 알 수 있도록 하라. 설령 자신의 점수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할지라도 두 눈 부릅뜨고 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라이벌의 점수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고, 그승부에서 칼자루를 움켜질 수 있다.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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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데일카네기의 친구를 얻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은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만약 그 비결을 원한다면 각 Section의 마지막을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원리들이 요약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래와 같이 책의 활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에서 최대한 효과를 얻는 9가지 제안
1. 인간관계의 원칙을 익히겠다는 진지하고 적극적인 욕구를 계발하라.
2.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에 앞서 각 장을 두 번씩 읽어라.
3. 읽는 것을 자주 멈춰가면서 각 제안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 계속해서 스스로 질문하라.

4.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라

5. 매달 이 책을 다시 읽어라.

6.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원칙들을 적용하라. 이 책을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 지침서로 활용하라.

7. 당신이 이 원칙들을 어길 쌔마다 친구에게 벌금을 냄으로써 이를 활기찬 게임으로 승화시켜라.
8. 매주 당신이 이뤄 낸 진전을 확인하라. 당신이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 어떤 성과를 이뤘는지, 그리고 미래를 위해 어떤 교훈을 깨달았는지 확인하라.
9. 이 책 뒤에 있는 일지에 당신이 여기 있는 원칙을 언제 어떻게 적용했는지 기록하라
-(p.19)

일반인들의 경험과 루즈벨트, 링컨등 우리가 알만한 인물들의 사례를 접할 수 있는데 흔히 ‘성공’, ‘유명’한 인물은 탄탄대로를 걸었을 법하고 재능을 타고났으리라 짐작하지만 책에 소개된 사례를 보며 그들도 우리와 같다는 동질감과 문제에 대처하는 모습을 통해 배움과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친구, 업무와 관련된 인간관계만큼 중요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족 관계인데 Section5에서 다루고 있다. 또한 ‘결혼 생활 평가 설문’을 통해 관계를 위해 얼마만큼 노력하는지 스스로 측정해 볼 수도 있다.

- Section 6 요약정리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1. 절대, 절대 잔소리 하지 마라.
2. 배우자를 바꾸려고 하지 마라.
3. 비난하지 마라.
4.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하라.
5. 작은 관심을 기울여라.
6.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
7. 결혼에 있어서 성적인 측면을 다룬 좋은 책을 읽어라.
-(p.256)

공! 감! 구! 절!

-타인을 비판하지 말라. 그러면 너도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링컨
-(p.28)

-사람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을 때 가치 있는 사람이 된다.|브라우닝
-(p.29)

-우리는 감정의 동물을 상대하고 있고, 그들은 편견으로 가득 차 있으며 자존심과 허영심에 의해 자극 받아 행동한다.
-(p.32)

-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은 어떤 방면에서 나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운다. |에머슨
-(p.43)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링컨
-(p.76)

-사람을 다루는 기본적인 기술

1. 타인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2. 미소 지어라.
3. 상대방에게 이름은 그의 어떤 말보다도 달콤하고 중요한 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4.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라.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격려하라.
5. 상대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6. 상대방이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p.111)

-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 역시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다양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당신이 제대로 쓰고 있지 않은 성질 중에 한 가지는 상대방을 칭찬하여 그들의 잠재능력을 깨닫게하고, 영감을 불어넣은 마법 같은 능력이다.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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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경제생활 첫걸음
● 양석조 김신욱

 -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경제 지식은 생활에서 시작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궁금증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알고 있어야 했는데 전혀 모르고 있거나 알쏭달쏭한 것들, 모르면 손해를 보거나 몰라서 불편한 것들, 그런 것들이 이 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경제 상식들이다.-(p.8)

 저자의 말처럼 고용, 임금, 세금, 보험등 생활 경제의 정보와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경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우리의 일상은 경제활동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경제 상식은 알수록 도움이 된다.

또한 기업의 대차대조표 읽는 방법을 소개하는가 하면 마케팅에서 주로 사용하는 SWOT분석법을 통한 전략 찾기를 활용해 효과적인 개인의 SWOT전략을 찾을 수도 있다. 세계 경제를 다룬 CHAPTER 5를 통해 시야를 확장, 경제의 흐름을 읽는 법을 알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 현대 마케팅에서는 스왓(SWOT)분석법으로 자신과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한다. SWOT이란 강점 Strength, 약점 Weakness, 기회 Opportunity, 위협 Treat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p.148)
- 이렇게 찾아낸 장단점을 이용하여 적절한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SWOT분석의 목적이다. SWOT전략에는 SO전략(강점으로 기회를 살리는 전략), ST전략(강점으로 위협을 회피하는 전략), WO전략(약점을 보완하여 기회를 잡는 전략),WT전략(약점을 보완하여 위협을 회피하는 전략)등이 있다.-(p.149)

공! 감! 구! 절!

 - 보통 카드로 신용불량이 되는 순서는 카드 발급→돌려막기→연체→고리대출→신용불량순이라는 것을 염두해두여야 한다.-(p.78)

 -한 가지 알아두여야 할 것이 있다. 보증은 채무자와 보증인 간의 계약이 아니라 채권자와 보증인 간의 계약이라는 점이다.-(p.87)

 - 한쪽 눈을 감고 사물을 보면 거리감이 없고 위치도 잘 맞지 않는 것처럼 주식투자를 할 때도 두 눈을 부릅 떠야 한다.‘기본적 분석’과‘기술적 분석’이라는 두 개의 눈을.

기본적 분석
경제분석→산업분석→기업분석→재무분석

기술적 분석
'
오른 손엔 재무제표, 왼손엔 차트’
-(p.160)

- 자원들의 대부분을 소비하고 있는 선진 강대국들은 자원 확보를 위해, 또 자원 소유국은 자국의 자원을 지키기 위해 그야말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자원을 둘러싼 각종 분쟁이 생기면 천연자원을 대부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경제에 큰 타격을 받기도 한다.-(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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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보다 해법이 많다
● 우간린

물이 반 쯤 담긴 컵을 보며 '반이나' 남았네라는 사람과 '반밖에 안'남았네라는 사람이 있다.
마찬가지로 문제 상황에서 해법을 찾는 사람과 핑계를 찾는 사람이 있다.
저자 우간린은 성공에 이르는 열쇠는 해법이라고 이야기 한다.

문제를 찾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의 유무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과 학식과 관련된 것은 실천과정에서 완벽하게 익히면 되지만 문제를 발견하는 것은 지혜의 출발점임을 강조한다.(p.268) 문제를 발견하는 다섯 가지로는 핵심, 약점, 맹점, 특이점, 결합점을 제시하고 있다.

제 3장에서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STORY 1. 문제의 ‘과녁’을 정확히 조준하라
STORY 2. ‘장소를 바꿔 우물 파는 법’을 배워라
STORY 3. 유추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STORY 4. 역발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STORY 5. 측면 사고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STORY 6. 체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STORY 7. 가감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STORY 8. ‘W형 사고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STORY 9. 좀 더 단순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STORY 10. 문제를 교묘하게 전환하라
STORY 11. 잔꾀보다는 큰 지혜를 추구하라
STORY 12.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성공하라
STORY 13. 문제의 요점과 근본을 꽉 틀어쥐어라
STORY 14. 양 갈래 길에서 제3의 길을 선택하라

목차를 통해 간략히 살펴보았다. 문제를 정면 돌파하는 방법도 있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한 해결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공! 감! 구! 절!

-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성사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노고도 중요하지만 공로가 더욱 중요하다.-(p.35)

-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 오직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아 발생한 실패와 후회만이 있을 뿐이다.-(p.62)

-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변명의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며, 살아가면서 스스로 최대의 시련을 겪게 하는 것이다. -(p.67)

- 다른 것은 돌아보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 선한 마음과 진리만으로 여태껏 인류를 치유한 적이 없고, 한 개인조차도 치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츠바이크 -(p.81)

-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행동하라! |포브스 -(p.91)

- 자신감은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분명히 할 수 있다."고 다짐하는 것이 다가 아니다. 자신감이란 내가 남들과 똑같이 노력하면 분명히 해낼 수 있는 것이며, 내가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는다면 더 잘할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하자-(p.98)

- 지혜로운 사람은 조력자를 찾고, 어리석은 사람은 방해자를 찾는다-(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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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
● 카이저 펑

'모르면 당하는 확률과 실체' 라는 표지의 문구.'당할 수는 없지'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나서는 위의 문구에 '당했다' 싶은 것은 아마 목적 없이 막연하게 읽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명확히 답할 수 있을 때 읽는다면 결과는 다를 수도 있다.

책은 통계적 사고를 실천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사례를 살펴보고, 훈련을 통해 일상의 사고와 숫자의 함정에서 벗어나 통계적 사고의 다양한 관점을 가지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즉, 일상에서 결정을 내릴 때 숫자를 이용하는 법을 터득한다면 숫자가 당신의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니 당신의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란 이야기이다.

공! 감! 구! 절!

- 평균인은 본능이 아니라 말 그대로 발명품이다. 어떤 평균적 개체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p.22)

- 평균보다는 다양성에주의를 기울인다면 그것은 통계적 사고가 성숙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다. 사실 통계는 다양성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p.23)  

- 평균은 수면제와도 같다. 당신을 혼미하게 만들여, 과용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p.263)

- 일반적인 사실을특정한경우에 적용한다면 아무 문제가없다. 그런데 반대로 특정한 사례를가지고 일반적인 사실을 이끌어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며 이 문제는 통계학자들의 몫이다.-(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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