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날짜2010.08.25~2010.08.29

시간수 19:30 / 목~금 15:00, 19:30 / 토~일 14:00, 18:00

공연장소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단체명제이에스씨어터

연출자표재순

알리는 글*공연 관람 시간 : 120분 (인터미션 없음) *공연 시작 후 입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가격R석 50,000원 / S석 30,000원

문의너희가 나라를 아느냐

관람연령만7세 이상


한국 공연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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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 침탈 100년의 뼈아픈 역사

“더 늦기 전에 우리는 나라사랑이 무엇인지, 참지식인의 소임이 무엇인지를 냉정하게 성찰해 보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희곡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를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극작가 신봉승은 전한다.

 

실천하는 지식인 면암 최익현 선생을 통해 일깨우는 역사의식

“10만 군사보다 최익현 당신 한 사람이 두렵다(극중 대사 中)”며 이토오 히로부미마저 존경하던 인물

 

최익현은?

23세 급제, 관직 생활 중 ‘시폐4조’ 주장, 흥선대원군의 퇴진 등의 이력, 관직을 거절한 이후에도 우국충정으로 직언을 서슴지 않고 상소를 올리며 그로인해 몇 번의 유배를 겪는다. 을사늑약 강제 체결 이후에는 74세의 나이로 의병의 장이 되기도 했지만 애민정신으로 투항을 결심, 그 결과 대마도로 강제 압송 당하게 된다. 백이 숙제와 같은 마음으로 단식을 결행, 병환이 심해져 결국 순국하고 만다. 언제나 자신의 목숨보다는 나라와 백성이 우선이었던 올곧은 선비이다.

‘지금 이러한 선비정신을 지닌 사람이 있는가?’ 생각하게 된다.

 

 

대한민국 연극, 공연 1세대라 할 수 있는 70세가 넘은 연출, 극작가, 배우들의 열정으로 하나된 무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함께 무대를 만드는 어린 스텝과 배우들에게 이들은 미래가 아닐까 싶다.

 

평일 오후 공연이여서인지 객석을 매운 연령층이 높았다.

공연을 보고 난 후 한 할머님은 “우리야 이런 얘기를 아니까”

그러나 아이들은 ‘지루해’라고 눈빛과 행동에 써있다.

2시간의 런닝타임

요즘은 영화나 뮤지컬도 2시간은 기본.

그러나 이 연극은 길게 느껴진다.

왜? 알면 재미있다. 마찬가지로 모르면 재미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근본적으로는 역사 교육이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다.

당장의 이 연극에서는 휴식시간(인터미션)을 갖는 것, 혹은 극의 긴박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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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장르 : 연극

일시 : 2010.05.06 ~ 2010.05.23
       월~금-8:00
       토(공휴일)3:00,6:00
       일 5:00

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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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연출 : 이해수

출연 : 원미원, 최강지, 김민경,
       이상구, 조은비, 민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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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다 진한 피를 나눈 사이(부모자식, 형제)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부부)가 얽히고 설킨 관계가 바로 가족이다.
서로 사랑하며 존중해야 할 사이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의 지붕아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너 없으면 죽을 것 같아!”가 “너 때문에 죽겠어!”로 변해버리고, 해서는 안 될 말로 서로 상처를 내고 있다.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면 될 것을 마음에도 없는 열 마디를 내뱉고 이내 후회 한다. 스위트홈은 때로는 지긋지긋하고 벗어나고 싶은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가족은 공기와 같다.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지만 정작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 있을 때는 모르지만 없을 때는 절실하다.(지난 뒤 후회 말고, 있을 때 잘하자!)

극 중에 나오는 대사 중 “우리의 삶이 지치고 고단할 때, 마음 둘 데 없을 때 우리의 피로한 희망은 평온을 찾아 가정으로 되돌아온다”는 영국의 극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의 말이 가슴에 아릿하게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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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면서 닮는다는 말처럼 3대(할머니 미순, 엄마 혜원, 딸 하늬)는 서로의 닮은 모습으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져만 간다.
‘내가 엄마에게 바라던 걸 내 딸에게 해줬어야 했는데...’
역시 받기만을 원하고 주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이해 ‘받기’를 바라지 말고 먼저 이해해‘주기’를...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연극의 커튼 콜 모습은 이러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배우, 눈물을 닦으며 인사하는 배우, 객석 여기 저기서 훌쩍이는 소리.
바로 우리 가족 이야기 이기에 공감하며 나와 내 가족을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전원일기>외 다수의 드라마를 썼던 작가 이해수는 우리의 가족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드라마 작가로서의 경험을 투영해 무대에 올렸다.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시청률에 따라 내용 전개가 좌우되고 결국은 자극적인 막장드라마를 토해내는 방송계를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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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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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10. 4. 30 - 5. 30
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4관 (동그라미극장)
시간 평일 PM 8:00 l 금.공휴일 PM 5:00, 8:00
    
토요 PM 3:00, 6:00 l 일요일 PM 6:00
     (월요일 공연없음)
러닝타임 1시간 30분 (인터미션 없음)
--------------------------------------------------연출 문경수
배우 이희정, 조영환, 황지영, 김유미, 임기영,
     전창훈, 정재헌, 김은우, 김신희,
신소영,
     이은아, 문진석, 박하나
제작/기획 : (사) 뮤지컬 창작터 하늘에
--------------------------------------------------공연문의 : 02) 336-3767 l 010-2872-8618
홈페이지 : http://club.cyworld.com/punchpunch
(자세한 공연 정보와 연습 스케치 사진을 볼 수 있더군요가족,연인을 위한 이벤트와 할인 정보도 확인하세요^^)


100% 완벽한 사람은 없다. 성격, 재능, 외모, 부, 명예, 권력, 이 모두를 갖췄다 해도 분명 누군가의 무엇을 부러워하는 게 인간이다.
때로는 낮아진 자존감으로 ‘나는 왜 이 모양일까?’라며 남들과 자신을 비교 한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본 사람들로부터 “넌 안돼!”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그러면 ‘난 안돼!’라고 메아리치는 마음 깊숙한 숲속에 갇혀버리기도 한다.

남들이 내 삶을 살아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런 이야기와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말자!
남들이 뭐라 하든 나는 행복의 노래를 멈추지 말자!
왜?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으며 나는 소중하고 특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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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실수투성이의 우리와 참 많이도 닮은 펀치넬로가 있다. 엉망진창이라는 뜻의 이름, 착하고 뭐든 열심히 해보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한편 겁쟁이였던 루시아는 숲에 사는 엘리 할아버지를 만난 후 행복한 나무인간(웸믹)으로 변했다.

루시아로부터 행복의 비결을 전해듣고 엘리 할아버지를 만나기로 결심한 펀치넬로

도끼를 들고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괴물이 산다는 엘리 숲, 접근 금지 표지판이 세워지고 “~카더라”는 이야기만 무성한 숲, 정작 그 숲을 가 본 이는 없다.
우리 자신도 이처럼‘두려움’이라는 숲을 만들고 있지 않은가?

무섭고, 두렵고, 이 길이 잘못된 길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
펀치넬로는 삶의 길 위를 걷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

창조주 엘리
당신은 내가 힘들 때 어디 계셨나요? 라고 외치는 펀치넬로

왜 우리는 늘 멀리서만 찾는가?
왜 우리는 힘들수록 혼자라고 여기는가?
우리는 모르지만 늘 곁을 지켜주었던 따뜻한 이가 있지 않은가?
항상 손을 내밀고 있지만 우리가 외면하거나 붙잡지 않은 것은 아닐까?

 

지난 공연에서 엘리 역을 맡은 바 있던 조영환은 ‘펀치’역을 최대한 힘을 빼고 연기한 덕에 극에 대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대신 2010 <펀치 펀치>에서의‘엘리’는 명성황후, 캣츠 등으로 잘 알려진 중견의 이희정이 맡아 무게를 더하고 있다.

대립구도는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이다. 보통 선과 악, 잘난 놈과 못난 놈 등의 인물이 등장한다. 옹졸한 나는 측은지심이 발동해버린다. 못나고 선한 인물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만 상대적으로 악역에게는 박수가 짜다. 그만큼 연기를 잘 한 다는 얘기니 실망하지 마시길! 너그러운 배우분들이 이해해주시길!

‘소극장이 그렇지’라고 생각했던 관객이라면 이번에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절제된 무대 디자인과 나무인간 웸믹을 잘 표현한 의상, 세심하게 신경 쓴 소품, 작지만 알찬 무대 활용이 내용과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끝으로
굵은 땀방울을 뚝뚝 떨구며 열연하던 배우들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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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 맥스 루카도 <너는 특별하단다 작은 나무 사람 펀치넬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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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뮤지컬
일시 : 2010년 5월 1일~5일
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바우덕이?

남사당놀이?


None Verbal  창작 공연
동,서,신,구(東,西,新,舊)의 만남

             Before            After
 인물-바우덕이  남사당패 꼭두쇠 여성 1인  암(바위), 덕(덕이) 두 여성이 주인공, 호(虎)와의 삼각 구도
 놀이-여섯마당 풍물(농악)·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

풍물-경쾌한 풍물패의 입장이 흥을 돋운다
버나-대형,야광, 형광 버나가 인상적이다
살판-극 중 댄스팀 타이거즈의 덤블링,저먼휠등 눈길을 사로잡는 재주
어름-어름사니 '암'의 줄타기와 벽을 땅 삼아 줄에 매달려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환상적이다
덧뵈기-도깨비의 등장, 탈 놀음의 신,구의 조화와 '마리오네트'를 연상케 하는 가면극
덜미-도깨비와 암과 덕의 팀이 한 데 어우러져 꼭두각시 놀음의 요소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공연단의 다양한 재주를 감상 할 수 있었다.
줄거리의 구성을 탄탄히 하고 '마리오네트'에서 조명을 개선, 도깨비와 관객의 어울림 등 몇 가지 요소를 보완한다면 보다 좋은 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같다.

<新 남사당 테크판타지쇼  ‘바우덕이'>는 2010년 8월 완공예정인 안성맞춤랜드내 상설공연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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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디 에어 <up in the air>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출연 : 조지 클루니, 베라 파미가, 안나 켄드릭, 제이슨 베이트먼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이 직장에 나타나 “당신은 해고됐소!”라고 말한다.

듣는 사람의 기분은 말 할 것도 없겠지만 그 소식을 전하는 사람의 기분도 가히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여기 그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있다.

라이언 빙험(Ryan Bingham/ 조지클루니)

그의 실적이 좋다는 것은 다른 이들이 그만큼 해고된다는 이야기.

그는 365일 중 45일만 집에 머문다. 미국 곳곳을 다니는 탓에 공항, 비행기, 숙박시설에서의 생활이 오히려 익숙하다. 주어진 가족과의 관계가 서먹함은 물론 새로운 가족을 만들 생각조차 없다. 사랑에도 쿨하다. 그의 목표는 오로지 마일리지 쌓기. 천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 7번째 프리미엄 카드를 얻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가끔씩 강연자로 사람들 앞에 서는 그의 강연 주제는
‘당신의 배낭에 무엇이 들어있나요?(What's in your backpack?)’
영화의 메시지가 담긴 장면이기도 하고 참으로 인상깊은 장면이다.


‘당신의 인생은, 괜찮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

사람은 누구나 혼자 죽음을 맞이한다는 자유 지향, 구속 지양의 삶의 방식

중요한 순간에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더욱 행복한 것이라는 삶의 방식

선택은 언제나 자신의 몫이다.

 

엔딩 크레딧, 자동 응답기에 남겨진 ‘회사에서 해고당한 현재의 심경을 노래로 만들었다‘ 는 한 남성의 음성이 들린다. 실제 광고회사에서 해고된 케빈 레닉의 데모테입에 남겨진 음성이라고 한다. 자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 <in the air>는 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채택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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