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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8 달콤한 불행 4

● 달콤한 불행

● 케빈 A. 밀른

 

9살 생일에 겪은 사고

이후 자신의 생일은 곧 부모와 조부모의 기일인 여 주인공

영속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사라진다 믿으며 불운의 쿠키를 굽는 일에 전심전력하는 한 생래적 염세주의자 소피의 29번째 생일날.

일년전, 자신의 곁을 떠났던 남자친구가 나타난다. 게다가 데이트 신청이라니...

결혼식을 몇 일 앞두고 이별을 통보하고 홀연히 종적을 감췄던 그다.

데이트 신청을 거절할 요량으로 신문에 “행복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싣고 자신의 기준에 합당한 답변이 100통 이상일 경우 데이트를 승낙하기로 한 소피.

과연 ‘심지어 나쁜 것에 조차 의도가 있다’는 말은 맞을까?

 

이 책은 꼬투리(?) 잡고 늘어지기의 근사한 결과물이란 생각을 했다.

저자는 중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온 디저트 ‘포춘 쿠키’를 열어보고 ‘당신의 모든 꿈이 곧 이루어지리다.’는 메시지를 보며 들었던 생각에 꼬투리를 잡기 시작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전한다. “제게 <달콤한 불행>은 모든 꿈과 희망이 사라져버린 것처럼 보일 때, 그런 때조차 행복을 찾는 법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그런 책입니다. (……) 우린 누구나 마음의 고통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고난과 ‘불행’에도 기쁨과 사랑의 아름다운 순간이 뒤섞여 있으니 멋진 것이랍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을 온전히 이해하고,, 인생이 진정 얼마나 멋진지를 깨달을 수 있는 것도 우리가 견뎌온 바로 그 시련 덕택인 경우가 상당히 많답니다.”

 

상처를 지닌 이에게 쓰디쓴 메시지나 불운의 쿠키 맛을 통한 거짓 치유가 아닌 얽힌 실타래를 풀고 관계의 회복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맛보게 하고 자책하는 이에게 모든 것은 ‘네 탓이 아니다.’는 위로를 건네고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소설이다.

 

행복, 불행, 행운, 불운에 대해 생각해본다.

 

공! 감! 구! 절!

 

- "어머니는 모든 관계란 실패가 아닌 하나의 관계를 만날 때까지는 완전한 실패일 뿐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 한 가지가 모든 시련을 성공으로 바꿔준다고요. 그러니까 우리는 올바른 한 가지를 찾기까지 실패를 거쳐야 해요."

-(p.112)

 

-…누군가와 이런 것까지 공유하고 싶어지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당신과 같이 있으니 과거를 직면하는 일도 그렇게 두렵진 않네. 그 점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해

-(p.139)

 

- “치료 효과가 있다니까. 일반적인 포츈 쿠키는 지나친 낙관론으로만 가듣하잖아. 하지만 이건 어때? 행복이란 망상일 뿐이란 걸 물리도록 경험한 바 있는 우리같은 사람들을 위한 건강한 현실적 처방이야.”

-(p.175)

 

- 돌이랑 추억은 영원히 남잖아

-(p.276)

 

- 서로에게 의지하여 매순간을 마지막 순간인 양 사십시오. 언젠가는 진짜 마지막 순간이 오겠지요. 물론 나는 그 순간이 빨리 오기보단 늦게 오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인생을 충실히 잘 살았다면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답니다.

-(p.355)

 

 

Posted by Dream 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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