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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31 트렌드 코리아 2011 3

● 트렌드 코리아 2011
● 김난도, 이준영, 김정은, 이향은, 권혜진

소비자는 왕이다.
지금껏 소비자는 기업이 베푸는 반사적 이익에 만족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요구하고 표현하며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한다. 그러므로 기업은 ‘트렌드’를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가려운 곳을 시원스레 긁어주는 효자손 기업만이 생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1년 신묘년의 트렌드의 모습을 살펴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 2011년은 큰 사회적 이슈가 없는 해다. 안정적인 경제전망이 가능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외재적 영향보다는 대한민국 소비자의 가치변화라는 내재적 변수에 집중하고자 했다. 분명한 사실은 소비자의 니즈가 날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경쟁은 갈수록 치역하다. 이 모순된 요구를 가장 근사하게 맞추어내는 자가 시장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 “TWO RABBITS",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키워드가 의미하는 두 마리 토끼는 ‘모순의 토끼’다. 갈수록 다양하고 모순되는 소비자의 니즈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의미다.
-(p.6)

책은 2010년 전망했던 이슈를 되짚어보고 2011년 한국의 소비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경제, 사회, 정치, 미디어 등을 10대 키워드로 정하고 설명한다. 시대를 반영하고 관심사가 투영된다는 점에서 신조어는 트렌드를 알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개인적 가치관, 사회경제적 흐름, 새로운 매체와 기술의 세 부분으로 나눠 신조어를 소개하고 있어 쉽고 재미있게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IDEAL 35?
이제 소비자들은 언제나 35세이기를 바란다. 35세는 여유와 열정, 스타일이 살아 숨쉬는 꿈의 나이로,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머릿속에 이 나이를 그려놓고 그에 맞추어 소비한다는 것이다.
 
최근 본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환상의 그대>에서 안소니 홉킨스의 배역이 떠올랐다. ‘노년’의 신사는 황혼이혼을 하고 30대의 삶을 살고자 한다. 젊은이들과 어울려 클럽 문화를 즐기고, 젊고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며, 딸 또래 여성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도 꿈꾼다. 우디 앨런 감독 역시 35세 연하의 한국 여성과 결혼한 것을 봐도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앞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IDEAL 35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나 또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삶을 원한다. 책임, 의무를 하지 않고 철없이 굴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점잔, 체면은 내려놓고 도전, 열정, 패기를 안고 평생을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며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한다. 길과 기회를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트렌드 서적이 아닐까?

소비자학 전문가들의 공저인만큼 소비자 성향(니즈)을 파악하려는 기업과 2011년 트렌드에 호기심을 갖는 개인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해마다 수많은 트렌드 분석, 전망 서적이 출판된다. 가능하다면 몇 종을 읽고 비교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어떤 자료를 이용했는지, 한 가지 사실을 놓고 필자(기관)마다의 관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 감! 구! 절!

- 트렌드의 탐구가 중요해진 만큼 그 실행은 어려워지는 역설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p.5)

-사람들은 메마른 감정에 따뜻한 온기와 감동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리고 희망을 보고 싶어 한다.
-(p.17)

- 삶의 질과 행복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공동체’안에서 찾아야 할 시점이 왔다.
-(p.31)

- “실패한 벤처기업 대부분이 사업을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것으로 보지 않고, 자기가 갖고 있는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사업은 내 머릿속을 뒤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뒤지는 것이다.”-변대규 휴맥스 사장
-(p.56)

- “계획을 세우지 마라. 세상은 복잡하고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보라. 실수는 자산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다니엘 핑크
-(p.122)

-왜 소비자들은 이렇게 자신의 소소한 일상까지도 올리고 공유하는 미포머가 되어가는 걸까? 이는 일차적으로 개인 소비자들이 거대한 시장경제체제에서 소외되어 가는 과정에 느끼는 상실감과 좌절감을 다른 사람과의 공유와 공감을 통해 해소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p.151)

-“가치=혜택÷가격”이라고 정의할 때, 소비자들은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선택하거나 심리적 혜택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자신에게 상징적 효용이 큰 상품을 선택하게 된다.
-(p.199)

-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공동체적 연대와 결속의 기술을 터득해야 하며, 신뢰야말로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핵심적인 가치라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서 사회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체제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p.227)

Posted by Dream 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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