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8.29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2

●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 우라야마 아키토시

 

동화속 가정과 가족에게서 따뜻함을 찾을 수 없다. 미워하거나(미운 오리새끼), 폭력이 있고(성냥팔이 소녀), 구성원의 결함(빨간구두), 혹은 자신의 결함(장난감 병정)이 있다. 이야기에는 늘 모험과 여행이 존재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은 그려지지 않는다(엄지공주, 인어공주). 이는 작가 자신의 배경과 연관 지을 수 있는데 ‘안데르센은 약 2백 년 전 덴마크에서 하층 계급의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젊었을 때 정신분열증으로 돌아가셨는데, 할아버지도 정신병을 앓았다. 어머니는 방탕하게 생활하다가 알코올 중독 악화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삶에는 고통과 슬픔이 존재한다는 것? 사랑은 목숨을 걸만큼 소중하다는 것? 그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동화를 통해 ‘예쁨, 아름다움은 좋은 것, 그렇지 않다면 추하고 나쁜 것’이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독자층인 어린아이들이 읽으며 시나브로 그런 인식을 갖는 것이 염려된다면 기우일까? 왜 ‘어른’을 위한 동화인지 알 듯 하다.

우리의 흥부전에 등장하는 제비처럼 엄지공주의 덴마크 제비 또한 권선징악, 인과응보의 상징임이 재미있다.

 

공! 감! 구! 절!

 

- 백조의 알에서 부화됐기 때문에, 아무리 오리의 정원에서 태어났어도 근사한 백조의 모습이 틀림없습니다.-(p.53)

 

- 참된 아름다움은 결코 뽐내거나 우쭐거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백조는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학대받고 바보 취급을 당했었는지 떠올렸습니다.

-(p.53)

 

- 우리에겐 왜 불멸의 영혼이 없어요? 단 하루 만이라도 좋으니까 인간이 되고 싶어요. 죽어서 그 천국이라는 곳에 갈 수 있다면, 단 하루를 위해 내 목숨의 백 년을 버려도 아깝지 않을 거예요!“

-(p.25)


Posted by Dream Sso
:

BLOG main image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 ----------------------------------------- -----------------------------------------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 피터 드러커 by Dream Sso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60)
Review-Book (138)
Review-문화 예술 (5)
PLAN (4)
부자 여행 (0)
성공 여행 (6)
지구별 여행 (1)
오아시스 (5)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